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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에만 피는꽃

 

 

겨울에만 피는 꽃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와 습도가 찰떡궁합이 되어야

피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상고대 이지요.

겨울에 추운 날씨와 습도가 어우러지면

정말 아름다운 겨울꽃이 피지요.

그런데 해가 갈수록 온난화가 되어서 그런지

겨울에 상고대 만나는 일이

가뭄에 콩 나듯 합니다.

 

어제 아침 기온이 낮고 습도가 적당히 있어서

혹시나 파로호에 상고대가 피었을 것 같아서

달려 나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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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고대 풍경은 얻지 못했습니다.

습도와 낮은 온도 화창한 날씨가 삼위일체가 되면

멋진 상고대를 만날 수 있는데

어제는 삼박자가 맞지를 않았나 봅니다.

더구나 미세먼지 까지 방해를 하니

이또한 아쉬운 점 이더군요.

 

그래도 미미하게나마 상고대가 피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담아 올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꽃, 상고대를 만나는 설렘이 아주 큽니다.

그런데 어제 만난 상고대는 실망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겨울꽃을 만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고 제 자신에게 위로를 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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