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愛호박과 청국장의 특별한 만남 본문
금강산도 식후경~~
터키 여행기도 좋지만
맛있는 부침개 부쳐먹고
터키 여행기 올려 볼래요~~ㅎㅎㅎ
텃밭에 애호박이 조롱조롱 조로로롱~~ 달렸답니다.
한 두개 달린게 아니고 여러개 달려서 조로로롱 이라고 표현을 해보았지요.
늙은 호박이 아니고 풋풋한 호박을 애호박 이라고 표현하지요.
그런데 저는 사랑愛 자를 넣어 愛호박이라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라는 詩에는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라고 했지요.
제 고장 팔월은 愛호박이 조로롱 열리는 계절이랍니다.
호박과 오이는 몇포기만 심어도 두 식구 먹고도 남아
시내의 지인들에게 배달해 줄 정도이지요.
호박과 오이가 텃밭의 주인공인 계절엔
두 가지 재료를 이용해 요렇게 조렇게 음식을 만들어 보는
재미에 푹 빠질것 같습니다.
오늘은 愛호박 세개 따다가 청국장과의 유별난 만남을 성사시켰지요.
호박 1개는 숭덩숭덩 깍둑썰기로 썰어 믹서기에 갈고
호박 1개는 나붓나붓 채썰고,양파1개도 채썰어서
청국장과 함께 부침개 반죽에 넣었습니다.
호박 1개 믹서기에 갈아 놓은것에 부침가루 3컵 넣고 물은 넣지 않았습니다.
호박의 수분만으로 반죽이 너끈히 되더군요.
그다음 호박1개 채썬껏,양파1개 채썬것,청국장 100g 넣어서 유별난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소금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愛호박을 믹서기에 갈아서 반죽을 했더니 색깔이 너무 사랑스럽더군요.
아직 고추가 빨갛게 익지 않아 부침개 위에 고명은 부실하지만
부침개의 소프트한 얼마나 맛이 있던지 각국의 언어로 표현했지요.
으음~~따봉!
으음~~베리 굳!
띵호와! ㅎㅎ
아기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愛호박 부침개!
청포도 익어가는 칠월에 날이면 날마다 부쳐 먹을 예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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