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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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봄향기 삼총사 플러스 영양 삼총사

화사랑 2011. 4. 28. 20:46

 



 

요즘 지갑 여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왜냐구요?
시장에 자주 가지 않아도 되니까
지갑 여는 횟수도 줄어 드네요.ㅎㅎ
지천에 돋아나는 야생초들 덕분에 시장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으니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겠지요.

 

지갑 자주 열어봐야 돈 쓰는일만 생기는데
지갑 열지 않으면 돈 절약하는 일만 생기는 것이겠지요?ㅎㅎ


 

아,글쎄!
쑥이 뒷선수에게 바통도 제대로 넘기지 않았는데
뒤따르는 선수들이 앞서 나가려고 하네요.
요즘 날씨가 쑥이 쑥쑥 자라는걸 질투 하는지
비님이 연속 오더니 쑥 자라는 속도가 주춤하네요.


하지만  쑥 자라는 속도가 주춤 하다고
저도 주춤하고 앉아 있을 순 없지요.

오늘도 비님이 오락가락 했는데
바구니 들고 밭에 나가 보았더니
봄 향기 삼총사인 쑥과,취나물,돌미나리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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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봄향기 삼총사, 정말 반갑구나!
너희들이 나를 반겨주니 오늘 우리집 식탁이 초록빛이 될것 같구나"하면서
봄향기 삼총사를 한소쿠리 뜯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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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삼총사와 영양가 많은 청국장,당근,새송이 버섯으로
육총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육총사로 향기 플러스 영양 부침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침개 재료
쑥200g, 돌미나리 50g,취나물 50g, 화사랑네 서리태 청국장 100g,
 당근1/5개, 새송이버섯 1송이,부침가루2컵,물1컵
만드는 방법
1.돌미나리,취나물은 채썰고,쑥은 3-4cm간격으로 썬다.
2.당근,새송이 버섯도 채썰고,청국장은 다진다.
3.부침가루에 물을 붓고 반죽한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적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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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은 먹을만큼 자랐고, 돌미나리와 취나물은 아직 이르지만
그래도 향기 삼총사가 어울리면 저희집 식탁에 향기로
장식할 수 있을것 같아서 조금씩 뜯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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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향기 삼총사와 영양 삼총사가 만나 육총사 되니
맛있는 부침개가 되더군요.
산야초와 텃밭의 야채들이 잘 자라는 시기엔
재료들을 넉넉히 넣고 부침개를 자주 부쳐먹는답니다.

 


저는 가능하면 재료에 부침가루가 조금 엉길 정도가 되면
부침가루는 적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열량 걱정없이 자주 부침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식용유 때문에 열량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가급적 기름도 적게 사용하는 편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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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향기 삼총사를  그릇도 삼총사에 담아 보았습니다.
견과류 담는 그릇이지만 삼총사 부침개 담아도 잘 어울리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