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정동진의 일출 본문
일출 풍경은 산에서 보아도
바다에서 보아도, 들녘에서 보아도
모두 멋있고 희망찬 느낌 이지요.
저는 어제 (12월 15일) 강릉 정동진에
일출 풍경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감동을 주기에
바다 일출을 만나기 위해 새벽 먼길 다녀왔습니다.
비록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정동진의 일출 풍경 만나는 일이
설레는 일이라서 가슴 벅찬 환희를 느꼈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 야경 사진부터 담았습니다.
화천에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 춘천에서
일행들과 4시 30분에 만나 정동진으로 출발했지요.
일출 전에 도착해야 하니까 부지런히 출발하는 게 좋지요.
6시 30분쯤에 도착해 카메라 세팅하고
7시 30분쯤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게 되었지요.
장엄하게 떠오를 해를 만나기 전에
힘차게 철썩이는 파도를 잠재워 보았습니다.ㅎㅎ
파도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고요? ㅎㅎ
장노출 기법을 이용해 파도를 잠잠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힘차게 구름을 뚫고 올라오는 해가
어찌나 역동적이고 황홀하던지요?
해는 순식간에 떠오르기 때문에 부지런히
셧터를 눌러야 했지요.
날씨가 추워서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얼어 감각이 없었지만 일출 풍경을 담기 위해
열심히 셧터를 눌렀더니 이런 일출 풍경을 만나게 되네요.
순식간에 떠오른 해를 촬영하고 나면
주변이 보입니다.
그럼 파도가 다녀간 모래사장 촬영도 해보게 되지요.
해가 떠오르고 나니까 바다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더군요.
바다 안개도 몽환적이며 신비롭게 보이더군요.
산골에 살고 있는 저는 바다에 가면 환장을 합니다.ㅎㅎㅎ
드넓은 바다를 보면 크게 소리도 질러 보고 싶고
노래도 불러 보고 싶은데 일행들, 다른 진사님들도 있어서
포기했습니다.ㅎㅎ
이른 새벽 떠나서 정동진 일출을 담고
근처의 해물 순두부 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20분 정도 이동을해
동해시에 있는 어달리라는 곳에서 장노출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우럭 등대라고 하는
어달리 등대는 특이한 모양이고 참 예쁘더군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선이 사는 동네 (62) | 2022.12.25 |
---|---|
파로호의 겨울왕국 (64) | 2022.12.20 |
춘천 공지천 거리의 낭만 (60) | 2022.12.02 |
가을을 붙잡고 싶어서~ (58) | 2022.11.26 |
송곡지의 가을연가 (65) | 2022.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