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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구 박수근 미술관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친분 있게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가 가끔씩 밥을 잘 사줍니다.ㅎ

어제는 양구에 맛있는 손두부 집에 점심 먹으러

가자고 그 언니가 연락을 했습니다.

 

시골살이에서 가끔씩은 외식이 비타민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점심 먹으러 나서는 길에 카메라도 가지고 나갔지요.

 

맛있는 손두부 찌개로 점심을 먹고

양구 박수근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박수근 미술관은 양구 군립 미술관입니다.

박수근 화가의 생가터가 있는 양구에

미술관 개관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미술관입니다.

 

사계절 어느 때 가보아도 미술관 풍경이

아름다워서 반하게 되는 곳입니다.

 

1914년 태어난 그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2년에 개관한 박수근미술관은 화백의 생가터에 조성한 미술관으로

오는 8월 3일까지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저는 어제 박수근 화가의 작품 감상은 하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들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동행한 언니와 사브작사브작 산책을 하면서

미술관 외관에 촛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미술관에 자연을 끌어들인 자연 친화적인 미술관인데

건물들도 미술관답게 특이한 점이 있어서

사진소재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박수근 화가는 51세의 나이에 예술혼을 불태우던 나이에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워낙 유명한 작품들 많아서

그림에 대해 문외한 이어도 작품명을 들으면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지요.

 

〈빨래터〉 〈노상〉 〈절구질하는 여인〉 〈애기 업은 소녀〉 등 그의 그림에는

1950~60년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이 녹아 있지요.

 

 

 

 

 

 

 

 

 

 

 

 

 

 

 

 

 

 

 

 

 

 

 

 

 

 

 

 

 

 

 

 

 

 

 

 

 

 

 

 

 

 

 

 

 

 

 

 

 

 

 

 

 

 

 

 

 

 

 

 

 

 

 

 

 

 

 

 

 

 밥 잘 사주는 성당 언니 덕분에 맛있는 손두부 찌개를 먹고

박수근 미술관 산책을 하면서 미술관 외관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삭막하기 그지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맑고 포근해서 미술관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음엔 박수근 미술관 전시관에 들어가서

작품 감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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