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카메라를 살짝 흔들어 보아요. 본문
ICM( Intentional Camera Movement)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움직이며 찍는 기법이
ICM 기법입니다.
그러니까 카메라를 들고 한자리에 서서
찰칵 칼 칵 찍는 게 아니고 장노출로 서서히
움직이며 사진을 찍는 것 이랍니다.
이런 기법을 홍천의 수타사에 가서
배워 보았답니다.
마치 장난치는 것 같은 기법인데
재미있는 기법 이어서 수타사 풍경을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마치 유화 그림을 그리듯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왕 사진을 취미로 하려면 여러 가지 기법을
익히면 좋을 것 같아서
새로운 기법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홍천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절입니다.
춘천에서 한 시간도 안 걸리는 곳 이어서
가끔씩 지인들과 출사 가는 곳입니다.
지난 6월 29일 날 비가 내리는 수타사의 고즈넉함을
ICM 기법으로 사진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카메라의 새로운 기법을 배우는 것은
도전이지만 무엇인가 새롭게 배우는 것이
기쁨이 되기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소나무 껍질을 담아 보았습니다.
소나무 껍질에 파란 이끼 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 5월 3일 날 포스팅에서 보여 드렸던
홍천 무궁화 수목원의 풍경은 청보리가 돋아나고
봄날의 멋진 풍경이었는데 6월 29일 날의 풍경은
보리가 누렇게 익고 비가 내리는 풍경이었습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의 풍경을 색다른 기법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누렇게 보리가 익은 주변으로 초록색 풀들이
조화를 이루니 멋진 풍경이 되더군요.
늘 담는 사진 기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법에 도전하며
색다를 풍경을 빚어내는 기쁨을
누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