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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계령

가수 양희은 씨가 부른 한계령이라는

노래가 있지요.

 

한계령에서 은하수를  담으면서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양희은 씨의 한계령을 부르게 되더군요.

 

지난 6월 15일 날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습니다.

5월 23일 날도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소를 바꾸어 담아 보았습니다.

 

한 밤중에 잠을 포기하고 은하수 올려다보며

촬영하는 기분은 무어라 표현이 안될 정도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양희은의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은하수 촬영을 하며

밤이슬을 맞기도 했지만

결과물을 얻어내는데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취미생활을 위해 가끔씩 잠을 포기할 때도 있지만

잠을 포기하고 얻은 대가에 만족하게 됩니다.

지금은 은하수 촬영을 배우는 중이지만

좀 더 열심히 배워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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