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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릉별 유천지

 

이 세상에서 별천지를 이를 때 무릉도원이라는

표현을 하지요.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표현이지만

멋진 풍경을 볼 때 무릉도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요.

 

무릉별 유천지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 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 3 지구로 지난 40년 간의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동해시 이기로에 위치한 무릉별 유천지는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채광은 하지 않고 멋진 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곳이 되었더군요.

라벤더 축제가 6월 9일-11일까지 열리고 있어서

6월 8일에 다녀왔습니다.

 

 

 

채광지였던 곳이 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상전벽해를 한 셈이지요.

여러 가지 꽃들을 심어 놓고

특히 라벤더를 많이 심어 놓서

보라색 물결을 이루고 있더군요.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출사 하는 팀에서 

무릉별 유천지에서 미션이 주어졌는데

누구나 찍는 라벤더 꽃이 아니라

다중노출, 장노출로 라벤더를 카메라에 담는

미션이 주어졌었지요.

 

라벤더를 장노출로 담아 보았더니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오네요.

 

라벤더 미션을 수행하느라고

무릉별 유천지 곳곳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뙤약볕 아래서 사진 촬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무릉별 유천지는 평지와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꼬마열차가 다니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해 다닐 수 있더군요.

 

 

옥빛 호수 곁을 지나치는 꼬마열차가

풍경의 한몫을 하더군요.

 

 

몬스터 덤프트럭이라고 합니다.

이 덤프트럭은 지난 50년간 쌍용 C&E 석회석 채석장에서

발파된 거대 석회석을 조쇄기까지 실어 나르던 운반장비로서

전시된 덤프트럭은 건설 중장비의 명가 Catterpillar 社에서 

1985년 도입된 777A 모델이라고 합니다.

바퀴 하나의 크기가 2.7m로 보통 사람의 키보다 클 뿐만 아니라

집 한 채를 완전히 부숴서 트럭에 담을 만큼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중장비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장비가격이 1,240,000,000원이고

타이어 개당 가격이 9,500,000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트럭이란 걸 알고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채광 작업이 한창이던 때는 이 몬스터 트럭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석회석을 실어 날랐겠지요.

 

무릉별 유천지 라벤더 밭에서 

카메라와 놀다가 이렇게 어마무시한

트럭을 만나니 사람의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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