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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월 상동 이끼계곡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라는 곳에는

태곳적 신비가 느껴지는

이끼계곡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7-8월에 한 번쯤 다녀오는

상동 이끼계곡에 어제 (7월6일)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 이어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려

이끼계곡 풍경 담기에는 최적의 조건 이었습니다.

 

 

 

계곡 밖에서는 무더위가 숨을 헐떡이게 하는데

시원한 계곡에 들어가면 서늘한 기운에

점퍼를 입게 하더군요.

 

이끼계곡의 흐르는 물을 장노출로 표현을 하니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실비단 폭포

 

 

 

 

함께한 일행들은 장화를  준비해 가지고 가서

편하게 촬영들을 했는데 저는 장화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맨발 투혼을 했습니다.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계곡에 들어서서

촬영을 하는데 발이 시려서

오래 서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계곡물이 차가웠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시원한 이끼계곡을 담는데

맨발이 대수랴 싶어서 계곡물에 발을 담갔는데

후회가 1도 없었습니다.

발이 시리기는 했지만 피서라고 생각하면서

촬영을 하니 얼마나 신이 나던지요.

 

 

 

 

 

 

 

 

 

 

 

 

 

이끼계곡에 들어서면 시원함과 계곡물소리에

심신이 정화되니 이런 기회를 마음껏 누려보고  싶어서

발이 시려도 맨발투혼을 했답니다.

집에 돌아온 즉시 무릎장화를 주문했답니다.ㅎㅎ

다음 기회에 이끼계곡 촬영 하러 갈 때는 맨발투혼 하지 않고

장화 신고 마음껏 물속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시원한 계곡물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후련해지고 눈으로는 초록 이끼와

계곡물을 마음껏 흡수를 하니 마음이

온통 청정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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