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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깊어가는 가을에 아름다운 청평사 소개합니다.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고,최고의 그림솜씨를 지닌 사람들이

모든 예술성을 다 발휘한다 해도

자연이 빚어내는 가을의 수려한 산수를 표현해 낼 수 있을까요?

사람의 예술성이나 표현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자연이 빚어내는 천연의 예술성은 무한 하기만 한것 같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미사여구를 다 동원해 표현해도 부족하지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가을풍경 이지요.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이때에 

저희 집에 친구 두명이 찾아왔습니다.

고향친구와 그의 사회친구가  어제  저희집을 찾아와 주었습니다.


모두들 유명관광지로 달려가고 있을때에

제 친구들은 화천의 풍경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느끼기 위해 찾아와 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산골에 살고 있어도 먼길 마다않고 찾아와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이 가을이 더욱 풍요롭고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시골에 살면서 도시의 지인들이 찾아와 줄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너무나 크지요.

제가 있음으로 인해 친구들이 찾아오고,형제들이 찾아 오지만

시골에 와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주변 관광지 등이

고루 구색을 갖추어 있다면 더 바랄곳 없는 곳이 되겠지요.


형제들이나 친구들이 저희집을 방문해서 저희집 주변의 드넓게 펼쳐진 풍광을 보고 좋아들 하십니다.

그런데 금상첨화로 저희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명소가 있어서

저는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그곳을 안내해 드립니다.

그곳은 바로 청평사 랍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저희집,

두번째 방문지는 청평사로 은연중에 정해져 있답니다.ㅎㅎ



이 사진은 지난 여름에 찍은 청평사 풍경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 자락에 있는 절입니다.


973년(광종 24) 승현()이 창건하고 백암선원()이라 하였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 

1068년(문종 2) 이의(顗)가 중건, 보현원()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자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오봉산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이라 하고 사찰 이름을 문수원()으로 하고 중창하였다.

 1550년(명종 5) 보우()가 청평사로 개칭하였다.

 6 ·25전쟁으로 구광전(殿)과 사성전(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164호인 청평사 회전문과 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의 사이호사[西]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인터넷 참조하였습니다.)


자연은 인간의 교사입니다.

붉게 물드는 단풍은 멀리서 바라보는것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불타는듯한 단풍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광합성을 하지못해

반점이 생겨 있는걸 보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사람이라 해도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이 빛을 내지요.





청평사는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방법과

춘천에서 양구 방향으로 육로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뱃터에서 왕복5km  정도 거리에 청평사가 있습니다.

청평사에 오르는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최상의 산책로라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누구나 편안하게 오르 내릴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산책로 옆으론 맑은 시냇물이 흐르며 심신의 정화작용을 해줍니다.

오봉산의 정기를 싣고 내려오는 맑은 시냇물 소리 들으며

걷노라면 세파에 시달린 심신의 때가 저절로 벗겨 지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엔 지척에 있어도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청평사 이지만

형제나 친구들이 찾아 왔을때 저도 동행하면서

멋진 계곡을 예찬하며 걷는답니다.








가을 풍경도 아름답지만 제 눈엔 친구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편안히 청평사의 가을풍경을 만끽해 보세요~~~ㅎㅎㅎ
































저희는 육로로 차를 이용해 갔지만

소양댐에서 배타고 오셨던 분들은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길게 줄을서서 기다리는 풍경이네요.

호젓하게 놀며,쉬며

시냇물소리,바람소리,낙엽지는 소리 들으며

사색하고 싶으신 분들은 평일에 오시면

가을을 마음속에 가득 채워 가실것 같습니다.


서울과 춘천간 전철이 개통되어 도심권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청평사에 오시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것 같아서

인터넷 검색해서 올려 봅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 봄~가을

주소 : 청평사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  
총 소요시간 : 2시간

총 거리 : 왕복 5km

준비물 : 편안한 운동화. 물 한 병. 햇볕 가릴 모자.

요금 : 소양댐~청평사 배 왕복요금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청평사 입장료 어른 2000원

문의 : 소양호선착장 : 033-242-2455


소양호 구경도 하고, 짧지만 배도 타볼 수 있고, 숲 그늘 아래 계곡길도 걸어볼 수 있는 코스다. 뱃길을 제외하고 왕복 5km 정도 걷는 길이고 경사진 길도 거의 없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청평사 계곡 초입에 상가단지가 있어 호젓하게 걷고 싶은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릴 수 있겠지만 상가단지를 벗어나면 푸른 계곡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고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청평사 전 구송(구성)폭포의 풍경이 백미다. 반환지점인 청평사도 작지만 단아한 절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소양댐 선착장으로 가는 배시간은 미리 체크해야 한다.

 

 

길안내
자가용
강촌삼거리 -팔미삼거리- 학곡사거리- 구봉산- 감정삼거리 - 46번국도 - 강변로 - 세월교 - 소양댐 
혹은, 춘천IC -구봉산- 감정삼거리 - 46번국도 - 강변로 - 세월교 - 소양댐.

 

대중교통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에 내린다. 남춘천역에서 소양댐까지 가는 12-1, 11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숙소
청평사계곡에 산장이 있으나 숙박시설이 많지 않다. 춘천시내로 다시 나와야 한다.

 

먹을거리

춘천 시내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을 수 있고, 소양댐 아래 마을에도 막국수 하는 집이 몇 곳 있다.

 

주변볼거리
소양댐을 돌아보는 유람선과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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