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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엑스포에 가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더군요.ㅎㅎ


지난 19일-20일 1박2일 동안 현장학습 다녀왔는데

일정중에 여수 엑스포 관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시작된 현장학습의 일정은 경기도 포천,충남 예산,전남 여수가 마침표 였습니다.

워낙 장거리 이동거리 이었고 여수엑스포 관람이 목적이 아니어서

정작 여수 엑스포는 수박 겉핡기 식의 관람만 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여수 엑스포를 방문하여서

인기 있다는 전시관에 들어가기 위해선 1-2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건 보통 일이더군요.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 1-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습니다.


20일날 오전 일찍 입장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오후 1시엔 여수에서 다시 춘천으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2군데 전시관만 관람했습니다.


이왕 여수 엑스포 관람을 하려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서

조급하게 둘러 보아야 하는 부담감 없이 관람한다면 엑스포의 진가를 누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19일날 출발할때 비가 많이 왔는데

 20일날 여수 엑스포 관람할때는 맑은 날씨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전시관이 인기있는 전시관 이라 해서 우리 일행도 

긴행렬에 줄을 섰습니다.

산골에 묻혀 살던 화사랑도 이날은 사람구경 실컷 할 수 있었답니다.ㅎㅎㅎ




 끝도 보이지 않는 줄에 서서 인내심을 발휘 하면서

고개를 살짝살짝 돌려 줄을 선 사람들을 담아 보기도 했습니다.

저 외국  꽃미남 스님을  지켜 보았는데 흐트러짐 없이 기다리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전시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리움과 해양생물관 2곳만 관람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틈틈히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리며 지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여수 엑스포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네요.



가운데로 보이는 저 건물은 호텔 이라고 합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서 몇몇 물고기만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쿠아리움 바로 옆에 있는 해양생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또다시 긴 줄을 서야 했지요.ㅎㅎ

이번에 줄서는데 내공좀 쌓은것 같습니다.





여수 엑스포에 가서 점만 찍고 돌아온 셈인데

그래도 눈으로 확인한 외형적인 것들만으로도 엑스포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