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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청국장 맛탕

 

 


한 사람에게 집착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스토커라고 하지요.
 stalker
는 남을 따라 다니며 귀챦게 구는 사람을 뜻하지요.
그런데.....
사실은 저도 스토커 랍니다.
악의를 품은 스토커가 아니고 선의의 스토커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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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누구이길래 스토커가 되었느냐구요?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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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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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의 스토커 상대는 유명인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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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은 아니어도 퉁퉁하고, 잘 생기고,멋스런 상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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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이 상대에게  빠지면 헤어나올 길이 없는 상대라
제가 그만 스토커가 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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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토커가 되기는 했지만 그 상대를 못살게 굴지는 않는답니다.
그 상대를 위해 밤낮 없이 연구하고,어떻게 하면 그 상대의 얼굴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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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의 집착은 그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지만
저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행동한답니다.
저는 그 상대를 아주 사랑할 뿐이지 부담스런 행동은 꿈도 꾸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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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스토커 상대를 향한 저의 마음은 일편단심 이랍니다.
요즘같이 눈이 많이 오고 추울때  그를 향한 제마음은 불타오른답니다.ㅎㅎ
 
제 블로그 친구분들은 짐작하셨을 겁니다.
화사랑이 내는 문제의 정답은 언제나 한가지 답이 있으니까요.
 
이쯤에서 저의 스토커 상대가 누군지 밝혀야 하겠지요?
바로 바로 청~~~~~~~~~~~~~국장 이지요.
 
싱겁게 끝나는 스토리이지만 재미있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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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복비 내고 궁합 보지 않아도 찰떡 궁합인
청국장과 고구마 이용해 오늘의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구마 맛탕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살짝 비껴서 제식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우선 고구마 두개 어슷저슷 하게 썰어서 찜기에 쪄냈습니다.
고구마 맛탕 하려면 고구마를 기름에 튀겨야 하는데
저는 가능하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있어서 고구마를 쪘습니다.
추운 겨울엔 사람만 옷을 껴입으란 법은 없겠지요? ㅎㅎ
그래서 저는 고구마 2개에 청국장 50g다진것과 대추7개 다진것으로
겨울톤의 옷을 입혀 보았습니다.
 
고구마 익힌것에 옷을 입히기 위해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물3:물엿1의 비율로 바글빠글 끓이다가 청국장과 대추를 넣어 졸였습니다.
그 다음 고구마를 넣어 살짝 버무린다음 불을 껐습니다.
 
명색이 간식이었지만 오늘 저의 점심식사 였습니다.
학습능력 높혀주는 청국장과 오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고구마의 이로움을 살려
 자녀들에게 만들어 주면 자녀들이 엄지손가락 치켜 세우고
"엄마 짱!" 이라고 외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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