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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쉬워도 너무 쉬운 아삭이고추 된장 무침

화사랑 2013. 6. 25. 14:46



시골생활 하시는 분들은 이맘때  텃밭에 상설 야채시장이 펼쳐져 있어서

시장 갈일 없이 반찬걱정 뚝!! 하게 되시지요?ㅎㅎ


저 또한 귀촌생활 하면서 요즘같이 텃밭 상설 야채시장이 펼쳐지는 때이면

룰루랄라 신이 납니다.


자급자족 수준의 다양한 종류의 야채들을 심어 놓으면

가족들 먹고도 남아서 시내에 사는 지인들과 나누어 먹게 됩니다.










6월의 정열적인 태양빛 아래 고추들이 싱그럽게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6월의 태양빛을 머금었으니 그 싱싱함이란 상상이 되시겠지요? ㅎㅎ


저희는 김장용 고추,아삭이 고추,청양고추,오이고추,피망등 여러종류의 고추를 심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기있는 고추는 아삭이 고추랍니다.

이름 그대로 아삭함이 생명인 아삭이 고추는 텃밭에서 바로 따다가 고추장 푹 찍어서 먹는맛이 최고 이지요.


그래도 주부는 재료를 변형시켜 무엇인가 음식으로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연출하게 되지요.



점심시간에 맞추어 텃밭에 나가 아삭이 고추 300g 땄습니다.




아삭이 고추는 2-3cm 간격으로 썰었습니다.




생으로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최고의 반찬 이지만

오늘은 된장과 산야초 효소 넣어 누구라도 휘리릭 뚝딱 만들 수 있는 아삭이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사랑네 된장은 3년 묵은 된장 부터 올해 담근 햇된장 까지 있는데

묵은 된장은 색이 검어서 올해 새로 담근 햇된장을 이용해 아삭이 무쳐 보았습니다.



아삭이 무침 재료

아삭이 300g된장 2TS산야초 효소 3TS,참깨 1/2TS,참기름1TS




우선 산야초 효소에 된장을 풀고 참깨 넣었습니다.




썰어놓은 아삭이 고추에 된장 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넣어 무쳐서 완성했습니다.

아삭이 고추 무침 끝!!ㅎㅎㅎ


너무 너무 쉬운 반찬 이지요?





아삭이 고추 무침이니 고춧잎 따다가 접시에 세팅해 보았습니다.



푸른 고춧잎에 푸른 고추무침 세팅하니 색감이 확 살아나질 않네요.

 그래서..................





마당으로 달려나가 인동초 꽃 몇송이 따들여 왔습니다.


푸른색감의 아삭이 무침에 인동초 꽃 한송이 올리니

새색시 족두리 쓴듯이 예뻐졌네요.ㅎㅎㅎ




아삭이 고추는 다양한 고추종류 중에서 시장매출 1위를 차지하는 고추라고 할 만큼 인기 있는 고추라고 합니다.




아삭이 고추 된장 무침은 어느 가정에서나 손쉽게 만들어 드시는 반찬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된장에 추가로 산야초 효소를 넣은 점과

텃밭에서 싱싱한 고추 바로 따다가 무쳐 먹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인동초(忍冬草) 꽃은 금은화 라고도 하는데 꽃이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차츰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 입니다.




MSG에서 자유로운 반찬!

발효음식 효소와 된장넣어 만든 초간단 반찬!

자극적으로 맵고 짜게 무치지 않으니 부담이 없는 반찬!


아삭이 특유의 약간 매콤한 맛과 된장의 구수함,산야초 효소의 달콤함이 어우러 지니

자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