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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스런 샐러드? ㅎㅎㅎ

화사랑 2013. 6. 20. 07:56


초봄엔 새싹을 먹고,잎을 먹다가 

여름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 열매를 먹는 자연의 섭리가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면서 늘 신비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만

계절별로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더욱더 자연의 신비를 체감 합니다.


봄엔 냉이,쑥,민들레,취나물 등의 나물류로 반찬을 해먹다가

요즘은 텃밭의 토종딸기,오디,가지 등의 열매류를 식탁에 자주 올립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 옛속담이 왜 그렇게 재미있게 다가 오는지요? ㅎㅎ


옛날엔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 장소가 마땅치 않았는데

뽕나무은 데이트 하는 최적의 장소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님을 만나 데이트도 하고 뽕도 딸 수 있었으니

이게 바로 일석이조의 원조가 아니었을까요? ㅎㅎㅎ


저희집 텃밭에 수퍼오디를 몇그루 심었는데 올해 처음 수확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토종 오디 따서 효소를 담갔습니다.

이제 오디도 다 영글고 미쳐 따지 못한것은 나무에서 마르더군요.






그저께 멜론 하나로 잘라서 반개는 즉석 깍두기 만들고

반개는 남겨 두었다가 샐러드 만들어 보았습니다.






텃밭의 사랑스런 열매들이 효소로 이로움을 안겨주고

일부분은 식탁에 올라 반찬이 되어주니 감사할 수 밖에 없겠지요?

딸기도 3 차례에 나누어 효소 담갔는데 아직도 익어가는 딸기가 남아 있어서

멜론 샐러드에 넣어 보았습니다.




수박 먹고 남은 껍질은 채썰어 생채 무쳐 먹어보고

오늘은 수박껍질로 샐러드 그릇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박 과육은 잘라서 먹고 껍질의 가운데 부분을 움푹하게 숟가락으로 긁어서 접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샐러드 소스도 집집마다 다른것 같지요?

그리고 음식점들 마다 새로운 소스를 개발해 상큼한 샐러드에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샐러드 소스는 단골이 있답니다.ㅎㅎ

플레인 요구르트 만들어 놓았다가 과일 효소 넣어 만드는 소스 입니다.

오늘도 플레인 요구르트에 블루베리 효소 넣어 소스 만들었습니다.









멜론 반개 납작하게 썰고 텃밭표 딸기와 오디 넣고

화사랑표 효소 넣은 소스 얹으니 저만의 시골스런 샐러드가 완성 되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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