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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애호박 냉국

 

무더위!

찜통더위!

가마솥 더위!

불볕 더위!

삼복 더위!

 

 

더위에 대한 표현도 참 많은것 같지요?

더워 죽겠는데 왜 더위 이름은 죄다 나열해서 더 덥게 만드냐구요?

하하하~

죄송합니다.

 

 

 

더위 표현도 여러가지 이듯이

더위 잊게 해주는 냉국도 여러가지 인것 같습니다.

 

 

오이냉국!

가지 냉국!

미역냉국 등등등..

 

 

여러가지 냉국 만들어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곤 했는데

냉국도 밑천이 달리네요.ㅎㅎ

 

 

그래서 텃밭에 나가면 무엇인가 새로운 냉국 재료가 있을것 같아 나가 보았더니

역시 새로운 재료가 기다리고 있더군요.ㅎㅎ

 

 

 

 

 

 

 

날마다 따다 먹는데도 샘솟듯 솟아 오르는게 오이 인것 같습니다.

오이 냉국은 하루가 멀다하고 먹었으니

눈에 뜨이는 애호박 한개 따다가 냉국 만들어 보았답니다.

 

 

더우니 가열하지 않고 만들면 좋으련만

애호박은 살짝 볶아서 만들었습니다.

 

 

애호박 냉국 재료

애호박 1개,오이 1개

 냉국 앙념간장 재료

산야초 효소 2TS,집간장3TS,고춧가루1TS,참깨1TS,다진파 1TS

 

 

 

 

 

오이는 채썰고...

 

 

 

 

 

애호박은 반달썰기로 썰어서 다시 반을 나누어 썰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센불에서 재빨리 호박을 볶아냈습니다.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낸 애호박을 식힌 다음

채썬 오이와 양념간장을 넣어 무쳤습니다.

 

 

 

 

 

 

 

 

 

 

양념에 무친 애호박에 냉수를 붓고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봄에 만들어 두었던 제비꽃 얼음 띄워서 식탁에 냈습니다.

제비꽃 얼음이 산야초 효소 음료 마실땐 예쁘게 보였는데

여러가지 섞여 있는 냉국에 넣으니 산뜻한 모양이 돋보이질 않네요.ㅎㅎ

 

 

애호박의 달착지근함과 부드러움이

상큼한 오이와 만나니 이또한 상큼발랄한 냉국이 되더군요.

 

 

여름엔 온통 냉,냉,냉 음식만 찾게 되는데

금방 따뜻한 음식 찾는 계절이 돌아 오리라 믿으며

더위를 참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