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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쌈 먹을때 이것이 빠지면 아니 되옵니다.ㅎㅎ



상추쌈!

호박잎 쌈!

양배추 쌈 등의 쌈 종류  먹을때 이것이 빠지면 

화사랑 없는 화천이 될지도 몰라요.ㅎㅎㅎ


오늘은 맛있는 쌈장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쌈거리 있는데 맛있는 쌈장 없으면 화사랑 없는 화천이 되겠지요? ㅎㅎㅎ

제가 착각 하는것이 아니고 더운 날씨에 이웃님들 한번 웃어 보시라고 화천과 화사랑을 비유해 보았답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물러 버리기 때문에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봄에 상추를 심으면 6월정도 되면 벌써 상추 본래의 싱싱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상추에 뒤를 이어 왕고들빼기,깻잎등의 쌈거리가 바통을 이어 받게 되지요.

그중에 요즘 식탁에서 사랑받는 으뜸 쌈은 호박잎 쌈 인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것이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저는 수천번도 더 강조했을것 같습니다.ㅎㅎ


계절의 섭리에 맞게 제철음식 먹을 수 있음이 신비로움 이겠지요?

상추의 철이 지나면  왕고들빼기,깻잎,호박잎,양배추등의 쌈거리가 

 제철 음식으로 자라나는것을 보면서 제철음식의 중요함과 신비로움을 또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이맘때의 제철 쌈거리 호박잎 쌈 먹으려고 맛나는 쌈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호박잎 쌈장 재료

감자3개,된장1TS,고추장 1TS,산야초 효소 2TS

잔멸치2TS,청양고추 5개,청국장 50g,땅콩3TS






감자는 깍둑썰기 해서 익혀 놓았습니다.



호박잎 맛있게 쌈 싸서 먹으려고 쌈장을 특별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삶은 감자는 으깨고

잔멸치,땅콩,청양고추는 잘게 다졌습니다.


준비한 모든 재료에 산야초 효소,된장,고추장 넣어 골고루 섞었습니다.


참 쉽지요잉~~ㅎㅎㅎ


더운 날씨에 고추장이나 된장 듬뿍 떠다가 호박잎 쌈 싸먹어도 좋으련만

조금 수고를 해서 맛있는 쌈장 만들어 놓으니 흐믓한 마음이 들더군요.


여름에 반찬거리 마땅치 않을때 쌈거리만 풍부해도 반찬 부담이 줄어 들지요.

그런데 쌈장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요?

왜냐하면 된장이나 고추장 등은 염분이 많으니까 

염분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 쌈장의 변신을 시도해 쌈을 싸먹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겠지요?


레시틴 성분을 함유한 된장을 넣으면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되고

캡사이신 성분이 있는 고추장 넣으면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쌈장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된장과 고추장을 다 넣었으니 웰빙 쌈장 맞겠지요?





















쌈장 준비해 놓고 텃밭에 나가 호박잎 한 소쿠리 따왔습니다.

호박잎은 구수하고 맛있는데 단점도 있지요.

호박잎 표면이 까칠해서 껍질을 벗겨내고 음식을 만들어야 하지요.




맛있는 호박잎 쌈 먹으려면 만지는데 부담이 되는 까칠한 껍질을 벗겨내는 것을 감수해야 겠지요.





저는 껍질 벗겨낸 호박잎을 끓는물에 살짝 데친답니다.

찜기에 찌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데 반해

끓는물에 데치면 아삭한 식감을 누릴 수 있더군요.









감자를 많이 넣어 만든 쌈장 이라서 짠맛을 많이 희석 시켰기 때문에 마음놓고 푸짐하게 

호박잎 쌈 싸먹었습니다.

또한 밥반찬으로 어울리는 쌈장 이어서 밥 비벼 먹으니

멸치,땅콩,청국장,청양고추 등의 재료들 씹히는 맛이 일품 이더군요.



텃밭에 호박잎을 날마다 뜯어다 먹어도 또 다시 다음날의 쌈거리가 돋아나 있으니

쌈 싸먹는 즐거움에 또한가지 맛나는 쌈장 만드는 즐거움이 추가될것 같습니다.

날마다 똑같은 쌈장 먹기 보다는 쌈장의 변화를 조금씩 줄것 같은 예감 입니다.


내일은 두부 쌈장?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