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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화사랑 2013. 9. 30. 21:30


강원도 화천에서 제주도로 여행 가는 일은 마치 해외여행 가는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지난 9월23일-25일까지의 제주도 여행기를 천천히 올리게 되었습니다.ㅎㅎ


오전 10시 5분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화천에서 새벽 4시50분에 출발했답니다.

춘천에서 오전 6시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 하기 위해 새벽잠을 깨우며 출발했습니다.

장거리 여행 하려면 새벽잠 깨우는것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또한 강원도  화천과 제주도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서 해외여행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여러차례 제주도를 다녀왔지만 이번엔 함께 공부하는 학우분들과의

 현장학습 차원의 여행 이어서 더욱 뜻깊은 여행 이었습니다.


화천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이어서 완연한 가을 기운이 감돌았는데

제주도에 가니까 아직도 여름이 가을에게 바통터치를 하지 않은 날씨 같았습니다.








강원도 산골 아줌마 화사랑이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만나러 새벽잠 깨우며 달려갔더니

역시나 제주도의 푸른바다가 환영해 주더군요.ㅎㅎ





여행첫날 김포공항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는 제주도 도두항에서 전복뚝배기로 먹었습니다.

집을 떠나서 집밥과 같은 음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라는것을 이번에 다시한번 실감했답니다.ㅎㅎ










도두항의 멋진 풍경,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점심식사를 하고 첫째날 처음 일정인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한 카메리아힐 이라는 동백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언덕 이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 이라고 합니다.

6만여 평의 부지에는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는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 향기가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자생식물 250여 종과 모양과 색깔,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이 동백과 어우러저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머위 같은데 잎이 매끈매끈해서 다른 식물 인줄 알았더니 털머위 라고 합니다.

저희 일행이 갔을때는 동백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꽃들과 나무로  잘 가꾸어진 수목원을 산책하며 

심신의 힐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 소유의 카멜리아힐은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인위적인 관리로 꾸며진 공원 이지만 얼마나 큰 열정을 기울였는지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작은 규모도 아니고 6만여 평의 부지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안겨 주는 공원이었습니다.


저희는 텃밭농사에 불과한 농사를 하고 있지만

저희집을 방문 하시는 분들에게 힐링을 안겨 드리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도 현장학습과 관광을 하면서 

 제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목표물을 정하게 된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진 조경을 하여 동백공원을 조성한  열정이 푸르름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규모의 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가꾸기 까지 얼마나 큰 노력이 깃들었을지

짐작하고도 남을것 같았습니다.

잘 가꾸어진 동백공원에 깃든 열정과 자연이 빚어내는 신비로움에 감탄 하면서

동백공원을 산책하였습니다.







치유농업 지도자 과정을 공부 하는 저와 학우님들은 

먼저 자신부터 건강해야 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들의 터전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저는 학우분들의 열정과 긍정 마인드를 보면서

이 분들 이야말로 진정한 치유농업 지도자들 이심을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일상을 떠나 여행 하는 즐거움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 두고온 일거리,근심거리 모두 잊고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도

삶의 에너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카멜리아힐을 관람 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제 마음에 남은 좋은 기운,아름다운 풍경은 오래도록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