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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멋진 관광을 하였습니다.# 제주도 범섬 관광



우와!

어쩜 이렇게 대단할 수 있을까?

어쩜 이렇게 신비로움으로 똘똘 뭉쳐 있을까?

어쩜 이렇게 멋진 조물주의 작품이 있을까?


제주도 여행 중에 유람선 타고 범섬을 관광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범섬은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으로부터 약 1.9㎞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섬이라고 합니다.

제주 올레 7코스길을 걸으면서 신비로운 범섬을 그냥 멀리 바라만 보았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범섬 가까이 다가가 감상 하는 기회를 누렸습니다.





유람선 타고 유람 하면서 선내 방송으로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범섬의 장관에 반해서 감상 하느라고 설명이 귀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범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찾아 보았습니다.


범섬은?

면적 0.142㎢, 둘레 약 2㎞이다. 

남북길이 0.58㎞, 동서길이 0.48㎞, 최고점 87m이다. 

호도(虎島)라고도 한다.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 해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새섬·문섬·서건도 등이 있다.

섬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 같아 호도라고 하였다. 

한때 고려를 지배했던 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牧胡:몽골에서 온 목부)들이 

난(亂)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로 와서 

이 섬에 숨어 있던 그들을 완전히 섬멸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해안은 급경사의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가 발달하였으나

 섬 가운데는 편평하며 가장자리에는 용천수가 솟아오른다.

 50∼60년 전에는 가축을 방목하고 고구마 등을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흔적만 남아 있다. 

주변 해역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돌돔·감성돔·자바리 등이 많다.

섬내에 희귀식물들이 다량으로 자생하고 연안에는 학술적 가치가 큰

 해산생물이 다수 생육하고 있어 2000년 7월 18일 인근의 문섬과 함께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421)으로 지정되었다.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 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두 발로 뚫어 놓았다는 해식쌍굴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범섬 (두산백과)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 새연교 입니다.

새연교가 멋진 배경이 되어주는 서귀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범섬을 관광하러 나섰습니다.


서귀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해 정방폭폭,섶섬,문섬,외돌개,십이동굴,범섬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유람선 타고 감상 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던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범섬이 보입니다.

방파제용 삼바리도 범섬이 배경이 되어주니 작품 처럼 보이네요.ㅎㅎ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산골 아줌마 화사랑은 코끝으로 강하게 스치는 바닷내음을 

깊게 깊게 들이 마시며 바다의 기운을 충전했습니다.


















위의 섬이 바로 범섬 입니다.

범의 모습을 닮아 범섬 이라고 합니다.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이 범섬은 개인 소유의 섬이라는 

유람선 안내사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유람선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범섬의 신비로움이

가까이 다가갈 수록 더욱 큰 신비로움으로 다가와 탄성을 올리게 되더군요.





깎아 지른듯한 주상절리는 태고적 신비로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누가 있어 이 신비로운 섬을 만들어 냈을까요?

누가 있어 이 범섬을 제주 앞바다에 띄워 놓았을까요?
























유람선이 범섬 주변을 돌때 마다 저의 벌어진 입이 굳어질뻔 했습니다.ㅎㅎ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사람의 능력이 무한대를 달리고 있다 해도

이런 섬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어쩌구 저쩌구 저의 어설픈 감상을 말로 표현 하기 보다는

차라리 묵묵히 범섬을 바라보며 마음에 새겨 두는 일이 예의 일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무인도 이지만 50-60년 전만 해도 가축을 방목하고 고구마를 심기도 했던 범섬 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하면서 인위적으로 꾸며진 관광지들을 많이 둘러 보았지만

범섬을 관람 할 수 있음으로 인해 제주도의 진면목을 깊게 새겨 놓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범섬의 위용에 탄성을 자아내며 범섬 예찬론자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만난

외돌개의 풍경이 또 다른 제주의 장관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장관을 지닌 제주도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범섬의 장관,신비로움에서 벗어나 다시 서귀포 유람선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마음은 아쉽기만 했습니다.


범섬을 잠깐 둘러 본것 만으로도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자연이 빚어낸 순수함,신비로움 등이 마음의 선물로 다가왔기 때문인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면 

또 다시 범섬의 위용 앞에 서보고 싶은 욕심을 지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