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포도 양배추 물김치# 물김치의 변신은 무죄 이드래요~~ 본문
나는 발상의 전환을 즐기는 여자? ㅎㅎㅎ
오늘 저는 제가 생각해도 발상의 전환이 기특한 음식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희는 물김치를 자주 담가 먹는답니다.
봄에는 돌나물 물김치,여름엔 열무 물김치,가을엔 양배추 물김치를 담가 먹는답니다.
지난 추석때는 멜론으로 즙을 내어 양배추 물김치 담가 보았는데
저희집에 모인 일가친척들 모두 맛있다고 했습니다.
그 여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오늘은 포도즙을 내어 양배추 물김치 담가 보았습니다.
어제 화천읍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가는 날이 바로 장날 이었습니다.
5일장이 서는 날이어서 모처럼 장구경도 하고 양배추 2통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추석때 담근 물김치가 다 없어져 양배추 물김치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마침 장날이어서 싱싱한 양배추 살 수 있었으니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명언이 딱 맞는 날이었답니다.
하하하~
양배추 물김치를 그냥 밋밋하게 담그면 재미가 없지?
그럼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구! 하면서 혼잣말로 중얼 거리며
재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옳지!
추석때 선물로 들어온 포도가 두 상자나 저온저장고에 있어서
포도를 이용해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보았답니다.ㅎㅎ
포도 양배추 물김치 재료
양배추 2통,포도 4송이,소금 10TS,산야초 발효음료 1컵(종이컵) 아삭이 고추 5개
물 8L
포도는 알을 떼어 내어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넣지 않고 10분정도 끓였습니다.
가열한 포도가 식은 다음 체에 바쳐 즙을 만들었습니다.
포도를 체에 바쳐 걸렀더니 포도가 거의다 빠지고 씨만 남더군요.
오늘 제가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서 얻은 결과물 입니다.ㅎㅎㅎ
포도즙 내서 물과 섞었더니 색깔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실제의 색깔보다 사진의 색깔이 좀 다르네요.
마늘은 주머니에 넣어 물김치 국물에 넣었습니다.
양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30분간 소금에 절였습니다.
소금에 절였던 양배추는 찬물에 행구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뺐습니다.
새콤달콤한 포도즙 만들어 국물을 만들어 놓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물김치에는 산야초 발효음료가 들어가야 제맛이 난답니다.
산야초 발효음료 넣은 다음 소금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간을 맞추어 놓은 포도 국물에 준비해 놓았던 양배추를 넣고
아삭이 고추는 채썰어 넣었습니다.
포도 양배추 물김치 담그는것 참 쉽지라우~~ㅎㅎㅎ
포도의 새콤달콤한 맛이 물김치 국물에 적용되니
환상의 포도 양배추 물김치가 되었습니다.ㅎㅎ
포도가 변하여 빨간색 물김치가 되었네요.
하지만 실제 색깔은 진달래 색깔 이랍니다.ㅎㅎ
포도는 보라색 음식의 대표주자 이지요.
포도는 몸에 쌓인 산성물질을 중화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유독성 산성물질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피가 맑아지고 배설작용이 원할 하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이렇에 이로운 포도를 이용해 물김치 담갔으니
색깔도 예쁘고 효능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물김치 담근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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