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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맛간장으로 맛을 내보아요~



음식 만들때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간장을 사용하게 되지요?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이나 된장을 사용해 간을 맞추기도 하지요.

저는 집간장을 이용해 맛간장을 만들어 음식에 사용합니다.

 수고로움이 따르는 일이지만 정성을 기울여 봅니다.


 집간장이 음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에

봄에 된장 담그고,간장을 담글때 정성을 기울여 담그게 됩니다.










맛간장 4L정도 만들어서 냉장보관 해두면 맛내기,간맞추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합니다.




오늘 맛간장 만들기에 중추적 역할한 재료가 바로 서리태 랍니다.ㅎㅎ





서리태는 깨끗이 씻어 12시간 정도 물에 불려 둡니다.

물에 불린 서리태는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맛간장 재료

집간장2L, 물8L

서리태 300g,다시마50g,파뿌리50g,대추25개,북어대가리3개,표고버섯10장




분량의 물에 준비한 재료를 전부 넣고 끓였습니다.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할때 중불에서 1시간정도 끓였습니다.

이렇게 끓인물이 맛물 이라고 보아야 겠지요.



위의 재료들을 1시간 정도 끓였더니 이렇게 맛물이 만들어 졌습니다.

간장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맛물 색깔이 검은색깔 이지요?

서리태에서 우러난 색깔 이랍니다.





겨울엔 눈을 머리에 이고

다른 계절엔 햇볕을 머리에 이고 있는 화사랑네 장독대 풍경 입니다.

이 장독대의 항아리마다 된장,고추장,간장이 담겨 있습니다.

잘 익은 집간장이 오늘의 맛간장의 재료가 될것 입니다.




항아리에 담긴 집간장 입니다.





장 항아리에서 떠온 집간장 2L 입니다.


집간장과 만들어 놓은 맛물과 섞어서 다시 2시간 정도 끓이면 맛간장이 되는것 이지요.




처음에 맛물 만들기 위해 물 8L 넣어 끓였는데 맛물 6L가 나왔습니다.





집간장 2L에 만들어 놓은 맛물 6L를 섞어서  2시간 정도 끓였습니다.

이 맛간장 또한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할때 중간불로 줄였습니다.

저희집 바깥 주방에서 간장을 달였더니 바깥풍경(나무)이 솥안에 들어 있네요.ㅎㅎ





집간장 2L와 맛물 6L가 만나서 맛간장 5L가 탄생 되었습니다.ㅎㅎ

1L는 선물용으로 따로 빼놓았습니다.ㅎㅎ


이렇게 맛간장 만들어서 냉장보관 해두면 한동안  맛간장 걱정없이 먹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집간장의 짠맛을 맛물이 희석시켜 주니 짠맛도 줄이고 맛도 첨가 시켰으니

명품 간장 이겠지요?





맛물 내기 위해 사용했던 서리태는 1시간 정도 삶았는데 색깔이 밤색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맛물 우려내고 버리기 아까운 서리태는 맛간장 넣고 콩장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간장과 조청 넣고 콩장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몸 우러낸 맛간장과 다시 만난 서리태는 맛있는 콩장으로 변신이 되었습니다.ㅎㅎ


이제 봄이 돌아오니 들나물,산나물 뜯어다가 맛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