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쑥 동글이~ 본문
요즘 지천에 돋아나는 쑥을 어떻게 하면
요리조리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궁리를 하게 됩니다.
불과 며칠전 까지도 쑥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기엔 너무 작았는데
초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 되니까 쑥이 빨리 식탁위에 오르고 싶다고
아우성 칠만큼 크게 자라났네요.ㅎㅎ
점심식사 준비 하면서 텃밭에 잠깐 나가 쑥 150g 뜯었습니다.
쑥밥,쑥국,쑥 계란찜등을 만들어 먹어 보았으니
어제는 두부를 이용해 초간단 쑥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쑥 동글이 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ㅎㅎ
쑥 동글이 재료
쑥 150g,두부 1모,청국장가루2TS,소금2ts,참깨1TS
두부는 으깨어 물기를 짜낸다음 후라이팬에 넣어 노릇하게 익혔습니다.
쑥을 끓는 물에 넣었다 바로 꺼내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짰습니다.
으깨서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익힌 두부는 다시 곱게 부수고
데친 쑥은 잘게 썰었습니다.
청국장가루와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었습니다.
쑥동글이 재료 준비 끝! 입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동글동글 빚어서 접시에 담았거든요.
쑥 옆에서 보라색 수줍은 미소짓는 제비꽃들도 한줌 뜯어 왔지요.
쑥 동글이와 잘 어울리는 제비꽃 이었습니다.
제철에 돋아나는 자생식물들은 재배되는 식물들 보다 훨씬 좋은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서
부지런히 쑥,민들레,냉이등을 채취해다가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몸이 나른해 지는 이 계절에
춘곤증 물리쳐 주고 몸에 영양소도 불어 넣어 주는 쑥 이용한 동글이 만들어 보았는데
만족한 맛을 내주었답니다.
쑥의 향긋함,두부의 고소함,청국장 가루의 구수함이 조화를 이루었으니
제가 만들어 놓고도 저도 반한 쑥 동글이 였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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