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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풍년 이드래요~

화사랑 2014. 6. 15. 14:57



기적 입니다.

기적이요!

화사랑네가 화천에 귀촌한지 9년만에 처음으로 매실 풍년을 맞았답니다.

9년전에 100 그루 심었는데 50여그루가 죽었습니다.

50그루 남은것도 해마다 꽃샘추위 할때 꽃들이 동해를 입으면서 열매를 맺어본적이 없었답니다.

화천이 워낙 추운 지역 이라서 과일수확이 어려운 곳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봄이 따뜻하더니 화사랑네 매실도 풍년을 맞았답니다.

저의 블친님들께선 제가 올해 산야초발효음료 방학 한다는것 아시지요? ㅎㅎㅎ

그런데 하필이면 방학하는 해에 열매들이 풍년이니....

방학을 반쯤은 취소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매실,오디,보리수,산복숭아,오미자,가시오가피,머루,포도,가시오가피 등의 열매들은 방학 취소하고

산야초 발효음료를 담그기로 했답니다.

열매들이 나무에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외면 하는 일은 죄를 짓는것만 같아서 

부지런히 거두어 산야초발효음료 담그기로 했답니다.ㅎㅎ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보리수 열매를 외면 하면 죄를 짓는 일이겠지요? ㅎㅎ

그래서 부지런히 따서 발효음료 담그려구요.



















보리수의 맛은 시고,달고,떫으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고 합니다.

오장을 보익(補益)하고 거두어 들이는 성질이 있고 

소화불량,골수염,생리불순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옛말에 천식을 치료 하려면 보리수 3말을 따서 먹으라 하였다고 합니다/





보리수가 너무 많이 열려서 가지가 부러질 정도 입니다.

휘엉청 늘어진 가지는 열매 따기는 수월하지요.ㅎㅎ











매실 한 그루에 겨우 10개 정도 열려야 잘 열리는것 이었는데 올해는 

주렁주렁 열렸으니 발효음료도 담그고 장아찌도 담가야 겠어요.
















시골생활 하면서 방학을 선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