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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 물김치로 상큼함을 느껴요

화사랑 2011. 5. 19. 21:33

 



 

텃밭 가장자리 물이 고이는 곳에 미나리 뿌리를 심어 놓았더니
미나리꽝이 되었습니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미나리꽝에 비하면
미니 미나리꽝 이지만
봄이면 밭미나리 덕분에 향기로운 맛을 넉넉히 맛볼 수 있답니다.
삶아서 나물로 무쳐먹고,부침개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저희집에선 미나리 이용 1순위가 효소 담그는 일이랍니다.


미나리의 효능이 어떻게 좋은가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았더니
한 두마디로 요약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이로운 식물 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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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정화: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부분은 입맛을 돋구고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정화에 효능이 있다.
(인터넷 참조했습니다.)

조금더 자라면 효소 담그려고 애지중지 하는 밭미나리를
오늘은 물김치 담그는데  넣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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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이 우수한 돌나물이 텃밭에 자리잡고 뿌리를 번식하더니
 이젠 밭 한 이랑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돌나물도  봄내내 상큼한 샐러드,물김치 만들어 먹고
효소 담그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돌나물과 돌미나리를 이용해 물김치를 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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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2kg,돌미나리 300g,양파 2개로
화사랑표 물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돌나물과 돌미나리만 있으면 상큼한 물김치를 만들 수 있으니
오늘의 훌륭한 재료들에 감사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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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 300g에 천일염 한컵(종이컵)으로 20분정도 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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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 돌나물은 물에 헹구어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어느정도 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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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화사랑표 물김치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가
저희집에서 생산하는 산야초 효소랍니다.

요즘은 어느 가정이나 매실청을 담가서
음식에 조미료 처럼 사용하시죠.
저는 산야초 효소를 물김치,깍뚜기,오이소박이,샐러드,총각김치등
여러 음식에 넣는답니다.
산야초효소를 넣으면 물김치의 맛이 상큼하더군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상큼한 물김치 덕분에
소면이나 냉면 국물로도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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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2컵(종이컵),밀가루 1/2컵(종이컵)에
물 6컵 넣어 풀을 쑤었습니다.
고춧가루 1/2컵은 미리 물에 불려 놓았습니다.
고춧가루 불린것과 풀을 헝겊자루에 넣어 물을 부어가며 걸러냈습니다.
김치통에 2/3정도 국물을 만들어 소금 1/2컵을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돌미나리는 5cm간격으로 썰어넣고 양파도 채썰어 넣었습니다.
양파와 돌미나리만 넣고 파나 마늘양념은 넣지 않았습니다.
산야초효소1컵 국물에 넣은 다음 마지막으로  돌나물을 넣어 완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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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은 새콤하게 익어야 제맛이 나는것 같더군요.
실온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숙성이 되면 먹는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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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돌나물과 돌미나리 덕분에 상큼한 물김치로 식탁이
푸르고 싱싱해 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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