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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청춘은 어디로 가고~~

 

 청춘들의 희망과 낭만을 싣고 달리던

경춘선 열차는 멈추고

복선 전철화가 되어 편리한 전철이 달리고, itx 청춘 열차가 달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폐역이 된 백양리 역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옛 강촌역을 소개해 드립니다.


청춘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희열이 가득하던 강촌역은

이젠 낙서만 가득하고 추억을 더듬어 찾아 오는 사람들이

사진 담기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청춘도, 사랑도, 우정도 영원할것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 변하게 마련이고 

새로운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낭만을 가득 싣고 경치 좋은 풍경을 보여주던 경춘선 열차도

추억 저편으로 물러가고

이젠 전철이 달리고 ,itx 청춘 열차가 달리는 곳으로 변하였습니다.



 

 

 가차가 달리던 선로는 사라지고 

이제는 자동차가 달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청춘 시절에 옛 강촌역에 꿈을 묻어 두고 갔던 

어느 분이 다시 찾아와 낙서를 남겨 놓았네요.




저기 보이는  다리를 씽씽 달려 가면 춘천이 나오지요.




옛 강촌역 부근을 산책하면서 발견한

곰 발바닥 모양의 얼음이 신기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남녁에선 벌써 꽃소식이 들려 오는데

강촌역 아래 강가에는 아직 얼음이 파도처럼 떠밀려 다니더군요.











이미 저 얼음장 밑으로 봄은 오고 있겠지요?

입춘이 지나고 나니 왠지 찬바람 속에서도 

봄의 입김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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