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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얏호! 동해 바다 닷!

 



봄이 왔어도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함이 산처럼 크기만 하네요.


어찌 우리가 이렇게 미세먼지 속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지난 황금연휴에 동해바다로 달려가서

미세먼지에서 해방되어 힐링하고 왔습니다.


직장일로 바쁘기만 하던 아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엄마, 아빠에게 바닷바람 쏘이러 가자고 하더군요.


만사 제쳐 놓고 OK 하고 따라 나섰지요.


화천에서 동해바다 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정도의 거리 이지요.

지극히 내륙 산골에 살고 있는 저는 어딘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바다를 떠올리게 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가는 고속도로가 생긴지 몇년 되었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고속도로를 처음 타보았습니다.

화천에서 춘천까지 나가서 고속도로를 타야 하지만

바다로 향한다는 마음이 가볍기만 했습니다.


내린천휴게소가 다른 휴게소에 비해 특별한

외관을 지녔더군요.




내린천 휴게소






우와!

 바다 다! 라고 환호성을 지르게 되더군요.

가족들과 함께 다닐땐 촬영 위주의 시간이 아니라서

대충대충 사진을 찍으며 이동해야 했지요.


내륙 산골에서 지내다가

탁트인 동해바다를 만나면

첫사랑 만난듯  가슴이 두근두근 두방망이 질을 하더군요.ㅎㅎㅎ



 

양양 에서 바로 낙산사로 가서 오랜 사찰인 낙산사를 산책하며 

바다에 취하고 낙산사의 멋스러움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낙산사에는 벌써 매화가 피어서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화천 산골에서 온 화사랑에게도 활짝 미소를 지어 주더군요.


 

 

 

낙산사 사찰 주변 나무에 겨울살이가 피어 있는데

이또한 발길을 멈추고 카메라 셧터를 누르게 하더군요.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서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웃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탑을 쌓아 올리는것 같습니다.




봄소식 싣고 오는 저 고깃배는 만선으로 

항구를 향해 오는것 이겠지요?





 모처럼 바닷가에 갔으니 인증샷도 남겨야 겠지요. ㅎㅎㅎ

 

 

 

낙산사의 기와 담장도 고풍스럽고 멋스럽게 보이더군요.

 

동해바다의 푸르름에 몸도 마음도 깨끗히 정화를 시키고

저 등대가 배들을 안전하게 유도하듯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와 삶의 이정표를 확실하게 확인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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