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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터키의 수도는 어디 일까요?

화사랑 2011. 7. 6. 14:10

 









 
터키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이스탄불 이라고 대답 하겠어요.
 
터키에 첫 발자욱을 떼어 놓은 곳은 이스탄불 공항이었습니다.
열명의 일행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장거리 여행일지라도
비행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밤새 하늘길을 달려 터키항공의 비행기는 저희 일행을 이스탄불 공항에
내려 주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에 내렸을때 낯선 외국인들 틈에서 아주 예쁘장한 아가씨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관광을 안내할 가이드 였습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의례히 치루어지는 인사소개를 하고
가이드가 터키의 수도가 어디냐고 묻더군요,
열명의 일행들 중에서 저는 자신있게 이스탄불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하~~~
그런데 제 대답이 틀렸답니다.
옛날엔 이스탄불이 터키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앙카라 라는 도시가 수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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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온 맏며느리들은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네요.
사실은 제가  비행기에서 탈이나 고생좀 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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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도시, 이스탄불은 매력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2,700년 역사를 지닌 터키 제1의 도시이며 옛이름은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로  불렸으며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로마,비잔틴,오스만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도시 곳곳에 과거 번영의 흔적들을 보존하고 있으며 생생한 역사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1,2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현대도시로서의 면모도 지니고 있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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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만난 이스탄불의 보스포로스 해협은 그 멋진 매력을 저희들에게 100% 제공해 주지 않았습니다.
잉크빛 마르마라해의 물빛과 어울리는 보스포로스 대교를 기대했었는데
연무에 가리워져 부끄러운듯 활짝 드러내질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보스포로스 대교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해 주는 다리였습니다.
이스탄불의 한 가운데를 흐르며 유럽과 아시아를 갈라놓는
보스포로스 해협은 좁은 협곡을 따라 흑해에서 지중해 쪽으로
빠른속도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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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을 체험하기 전의 상상은 나름대로의 작품이 되어 머릿속을 채우게 됩니다.
 상상속의 작품과 거리가 먼 실제의 풍경이 장관이 되어 나타날땐
불꽃이 일듯 낯선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동작이 빨라지게 됩니다.
여행의 백미는 처음 대하는 풍경과 문화에 자신을 완전히 개방하는 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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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오간다고 하면 마치 먼나라와의 교류를 연상하게 되는데
도시 한 가운데의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져 있는 지형이 신비롭기만 했습니다.
터키는 교통상황이 원할하지 못해서 인지 아시아 지역과 유럽지역의
가교역할을 배가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배들이 쉴새없이 보스포로스 해협을 오고가고 있었습니다.
아시아 지역과 유럽지역의 대중교통 역할 하는 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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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포로스 해협의 양편에는 멋진 궁전들과 유적지 빌라들이
해협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터키는 이슬람교가 우세하지만 그리스도교의 문화와 이슬람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라는걸 여행하는 내내 느낄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 역사의 관심여부에 상관없이
역사와 관련이 있는 곳을 관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유적지를 관광 상품화 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지요.
터키도 마찬가지로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궁전등을
관광 상품화 시켜 많은 외국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었습니다.
관광객 유치가 세계 14위이며 연간 관광수입도 100억불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스포로스 해협의 아름다움에 젖어 있다가
문득 우리나라의 관광상품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