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통큰 선물 본문
제주도에 블친이 계십니다.
지금은 블로그는 안 하시고
카카오스토리를 통해서 뵙는 분이지요.
제주도에서 흑돼지고기 음식점을 운영하시고
詩도 쓰시는 분 입니다.
10년 넘게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분은 정말 손이 크신 분입니다.
저에게 여러 차례 선물을 보내 주셨었지요.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흑돼지고기 음식점을 하시니까
주로 돼지고기나 제주도의 특산품 등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제주도에 태풍이 강하게 지나간다는 뉴스를 보고
피해가 없으신지 연락을 드렸었지요.
그런데 2일 뒤에 커다란 스티로폼 박스가 택배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일주일 정도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골고루 챙겨서 선물을 보내셨더군요.
돼지고기 족발, 김치찌개, 미역국, 호박죽, 옥돔, 고등어
마스크에 마스크 걸이까지 고루고루 챙겨서 보내셨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아서 블로그에
소개해 봅니다.
이 블친님은 워낙 정이 많고 인심이 좋으셔서
전국 각지의 손님들에게 선물을 보내신다고 합니다.
음식점도 하시면서 제주도 특산품 (오메기떡, 보리빵, 귤)등을 판매도 하시는데
고객들에게 주문받은 물건만 보내시는 게 아니라
저한테 보내신 것처럼 당신이 직접 만드신 음식들을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내주신 김치찌개도 돼지고기 넉넉히 넣고
얼마나 맛있게 끓여 보내셨는지
식구들이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선물을 받으니 엔도르핀이 생기더군요.
찌개,생선등은 냉동을 시켜 보내 주셔서
바로 냉동보관 해두고 꺼내먹으며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많은 분들과 교류를 맺으면서 살고 있지만
이렇게 통 큰 선물을 보내 주시는 분이 계시니
그저 감사함이 태평양 같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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