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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날아온 유유님의 선물

화사랑 2021. 1. 13. 09:37

제주도에 사시는 블로그 친구 

유유님께서 책을 두권이나 보내 주셨습니다.

이 책들은 보통 책이 아닙니다.

유유님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엮어진

아주 훌륭한 책들입니다.

 

평소에도 블로그 포스팅하실 때

제주도의 풍경과 시를 올리셔서

감동을 주시고 제주도의 매력을 알게 해 주셨지요.

 

"꽃노래"

"꽃 이름 물어보았네 "라는

두 권의 책은 제주도의 사계절 동안 

카메라에 담은 야생화들과

그 야생화에 곁들여 시를 적어 엮으신

책들입니다

 

너무 소중한 책들이라서

한꺼번에 읽을 책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그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씹어 먹듯이

유유님의 야생화 사랑과 시로 엮어진 책들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날마다 야생화를 제 눈 속에 넣고 시를 제 마음에 새기려고 합니다.

 

 

 

 

 

 

 

 

 

 

 

 

 

 

 

 

 

 

 

 

 

 

 

 

 

 

 

 

 

 

 

 

 

사계절 구분을 짓고

월별로 구분을 지어 그 계절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소개하고

야생화가 지닌 고유의 특성과 이름에 해설까지 곁들이시고

금상첨화로 아름다운 시로 꽃에 대한 예찬을 곁들인 책이라서

공부도 되고 마음의 정화도 얻는 훌륭한 책입니다.

 

이런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유유님이 겪으셨을

애로사항들도 짐작하게 됩니다.

야생화는 눈에 잘 뜨이는 것도 아니고

조건 좋은 곳에 피어나는 것이 아니니

온갖 어려움을 겪고 담아낸 책이니

얼마나 소중한 책인지 알 것 같습니다.

 

지난번엔 귤을 한 상자 보내 주셔서 잘 먹었는데

이번에 영혼의 양식을 살찌울 책을 보내 주셔서

제 심신이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유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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