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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시래기 밥

구수함의 대명사

음식 재료의 조연

한국인의 밥상에 일등공신

 

 

어느 음식에 들어가도 튀지 않으면서

제 본연의 맛을 살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가 바로 시래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김장 때 거두어서 말려 두었던

시래기를 이용해 시래기 밥을 지어 보았습니다.

 

엊그제는 두릅밥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도 밥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네요.

 

 

 

 

 

잘 말려 두었던 시래기는 압력밥솥에 삶았습니다.

 

 

시래기 밥의 재료는 부드럽게 삶아진 시래기, 감자, 당근, 잡곡이었습니다.

 

저희는 보통 때 항상 잡곡밥을 지어먹어서

시래기 밥에도 잡곡을 넣고 지어 보았습니다.

 

시래기의 구수함과 파근파근한 감자를 으깨어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지요.

거기에 단맛을 내어 주는 당근도 넣어

시래기 밥을 지었더니 만족한 맛을 내어 주더군요.

 

 

시래기를 넉넉히 넣고 밥을 지어서

양념간장과 들기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니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더군요.ㅎㅎ

 

 

 

 

 

 

시래기 밥이 익어가는 동안 

한 가지 음식을 더 준비해 보았습니다.

엊그제 두릅밥 지어먹고 남은 두릅을 이용해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릅과 당근, 감자를 채 썰어 넣고

반죽을 했습니다.

 

 

 

 

 

 

 

두릅의 향긋함과 감자와 당근의 부드러움이

삼위일체가 되어 맛 좋은 부침개가 되었습니다.

 

 

 

 

 

 

 

 

 

 

 

 

시래기 밥에 양념간장 넣어 비벼먹고

곁들여 청국장과 두릅 부침개로 한상을 차리니

소박함의 완결판이 되었답니다.ㅎㅎㅎ

 

시래기 밥만 먹어도 배부른데

두릅 부침개까지 부쳐 먹었더니

배둘레헴이 되고 말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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