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토마토 청국장 볶음 본문
텃밭에 심어서 여름부터 따먹던 방울토마토가 있었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심어서
나눔을 많이 했답니다.
사진 같이 하는 지인들, 친구들, 이웃 할머니들과 나누어 먹었지요.
그래도 미쳐 못먹은 방울토마토는 따서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서 냉동보관했습니다.
냉동보관했던 방울토마토가 청국장과 만나
퓨전음식의 끝판왕이 될 줄 몰랐답니다.ㅎㅎ
냉동 보관했던 방울토마토를 해동시키니
모양새는 별로 예쁘지가 않네요.
하지만 이 모양에도 불구하고 좋은 맛을 선물했으니
예쁘다고 해주어야겠어요.
오늘의 음식 재료는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청국장, 달걀, 다진 마늘, 소금이었습니다.
달걀을 곱게 풀어놓고.............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어 놓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방울토마토, 청국장, 브로콜리 넣어 볶아 주었습니다.
마지막에 에그 스크램블 넣고 섞어 준 다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청국장 넣어 여러 가지 음식을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음식을 먹으며 제 남편은 어떤 평가도 하지 않고
맛있게 먹어 준답니다. 하하하~
그러니 제가 마음 놓고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웬일이래유?
제 남편이 방울토마토 청국장 볶음을 맛보더니
베리 굿이라고 표현을 해주네요.
제가 생각해도 어쩜 그렇게 맛있던지요.ㅎㅎ
퓨전 음식이지만 청국장이 들어간 음식이라
거부감 있을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였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