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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알콩달콩 콩탕

화사랑 2020. 12. 22. 16:22

 

 

 

저는 추운 겨울에 좋아하는 음식이 있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하지만 

활동량이 줄어 들어서

음식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음식을 만들면

두 그릇도 뚝딱 먹는답니다.ㅎㅎ

 

음식 조절하지 않고 두 그릇 먹는 음식은 

바로바로 콩탕 이랍니다.ㅎㅎㅎ

 

 

 

텃밭에 심었던 청콩을 이용해 콩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청콩은 밥에 두어 먹기도 하지만

콩탕을 만들어 먹으면 알맞은 콩 이더군요.

 

콩은 8시간 동안 물에 불렸지요.

감자는 굵게 채 썰어 준비했습니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는 마늘, 간장, 맛술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서 준비했습니다.

 

 

 

김장 때 갈무리해두었던 배추를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김장 하기에는 크기가 작은 배추들을 뽑아서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두고 국거리, 나물, 쌈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솥에 우거지, 감자, 돼지고기를 넣고 

그 위에 청콩 간 것을 넣고

저어 가면서 끓였습니다.

 

 

불려 두었던 청콩을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한것

 

 

 

 

콩탕은 자칫하면 끓어 넘을 수 있어서

꼼짝 않고 지키고 서서 계속 저으면서

끓여야 하더군요.

또한 밑에 눌어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계속 저어 주어야 하지요.

40분 동안 쉬지 않고 저어 가면서 끓였지요.

 

 

 

 

친정 엄마 같으신 이웃 할머니 두 분께

콩탕을 가져다 드렸지요.

어르신들도 아주 좋아하시는 부드럽고

고소한 콩탕이라서 이웃의 두 할머니께서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전화를 하셨더군요.ㅎㅎ

 

 

 

 

 

곱게 간 콩과 돼지고기, 우거지, 감자가 

어우러져서 고소함의 끝판왕이 되었답니다.ㅎㅎㅎ

 

이 콩탕을 끓여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 내내 먹었답니다.

 

콩을 갈아서 소분해 냉동보관하면

먹고 싶을 때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콩탕에 양념간장 얹고

곁들인 반찬으로는 김치 한 가지 이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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