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제주도표 파김치 본문
저에게는 아주 고마운 지인이 여러분 계십니다.
그중에 제주도의 손이 크신 지인분이 계십니다.
제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지인이십니다.
제주도의 지인분 께서 그동안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도 제주도의 싱싱한 먹거리 콜라비, 브로콜리 등을
보내 주셨는데 이번에는 당근과 씨감자 쪽파를 한 상자
보내주셨습니다.
이토록 고마운 분이 계실까요?
저는 보내 드리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통 큰 선물을
가끔씩 보내 주시는 지인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파김치 포스팅하는 것으로 보답합니다.
선물 보내 주실 때마다 싱싱한 당근을
보내 주셔서 여러모로 활용을 잘하고 있답니다.
저희 밭에도 쪽파가 많은데 아직은 어려서 김치 하기 이른데
이렇게 제주도의 건강한 쪽파를 한 상자 보내 주셨으니
허투루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남편과 함께 손질을 했습니다.
제주도 감자 먹어 보라고 씨감자를 보내 주셨네요.
올해는 제주도가 고향인 감자를 먹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선물을 보내 주셨으니 저는 보답하는 의미로
맛있는 파김치를 담그려고 준비했습니다.
사과와 배는 갈아서 준비를 하고
당근은 채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어제 저녁 TV 보면서 남편과 함께 깨끗이 다듬은 파입니다.
저는 파김치 담글 때 통째로 담그지 않고
2-3등분 해서 김치를 담급니다.
고춧가루, 멸치액젓, 사과, 배 간 것, 양파즙, 찹쌀풀 넣어서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가득 파김치를 담가 놓으니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ㅎㅎ
파김치는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먹거나
국수 먹을때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지요.ㅎ
파김치는 새콤하게 익어야 맛있으니까
며칠 동안 실온에서 익혀서 먹으려고 합니다.
이웃을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선물을 보내 주는 일이
쉽지 않지요.
그런데 저의 제주도 지인분 께서는 자주 이렇게 선물을
보내 주시니 감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