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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만추(晩秋) 에 풍덩 빠지다 본문
만추에 풍덩 빠져 보았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늦가을 풍경을
아니 만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홍천군 화촌면 주음치리의 백락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고즈녁한 산사를 찾아
늦가을 풍경에 흠뻑 취해 보았답니다.
절정기를 이루고 있는 붉은 단풍과
붉게 물든 산사 주변 풍경이
딱 알맞은 시기에 찾아 왔노라고
환영해 주는 듯했습니다.
김장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5일 날 홍천 백락사에 가서
심신에 가을빛을 가득 충전해 왔답니다.
다녀온 지 며칠 만에 오늘같이 비가 많이 내리니
저 아름다운 단풍이 낙엽이 되었을 것입니다.
자연은 사람에게 살아 있는 교사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붉고 아름다운 단풍도 때가 되면
기꺼이 내려놓는 이치를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듯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앞에 구구절절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ㅎㅎ
고즈넉한 산사 툇마루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들도 만추를 누리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