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두산봉 야경 본문
제주도 출사여행 첫째날은 이른 새벽
집을 나섰기 때문에 피곤했지만
마지막 코스까지 기분좋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저녁 두산봉 이라는 곳에 올라가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곳곳에 다니면서 야경을 담아 보았는데
제주도에서 담는 야경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주도는 자주 갈 수 없는곳 이기도 하지만
육지와 다른 모습 풍경이기에 사진을
담을때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광치기 해변까지 담고 예약된 숙소에 가서 체크인 한다음
푹 쉬는것이 아니라 다시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두산봉 이라는 곳에 올라가 야경을 담았지요.
낮에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광치기 해변을 담고
어두워 지기 전에 두산봉에 올라가 또 다시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야경을 담았지요.
그리 높지 않은 두산봉 이었지만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삼각대 들고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ㅎ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하는 고생이니
즐기면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불빛이 하나, 둘 들어 오면서 왠지 고향집의 푸근함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고
한적하던 마을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생동감이 느껴지더군요.
똑같은 풍경 같이 보여도 화각을 조금씩 바꾸어 가면서
담아본 야경 입니다.
도시의 야경에 비하면 미약해 보일지라도
제주도 라는 지역적 특성상 아주 멋진 야경으로 보였습니다.
성산 일출봉 건너편의 우도 야경도 담아 보았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곳에 가서 설레는 마음으로
그곳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떠나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