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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11월의 여름 같은 날씨이었는데

갑자기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화천은 영하 7도이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계절의 변화가 이상하게 되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저희 집 거실엔

화목난로가 설치되었습니다.

10월에 설치를 했는데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희 집 벽은 계절별로 다른풍경이 펼쳐집니다.

올 가을은 기상이변으로 단풍이 곱지 않다고 하듯이

저희집 담쟁이덩굴도 곱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늦가을의 정취를 보여주는 담쟁이 덩굴 이었습니다.

담쟁이 덩굴이 물들어가는 시월에 화목 나무를 한 트럭

구입했습니다.

제 남편이 전기톱과 절단기를 이용해  장작을 잘라

놓았지요.

 

 

참나무 한 트럭을 구입했더니 최부자집이 부럽지 않더군요.ㅎㅎ

참나무는 화력이  좋아서 난로 땔감으로는 최고이지요.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엔 창가에서

묵묵히 자기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늦가을엔

거실 가운데로 나와서 효자역할을 해주는

화목난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이 화목난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겨우내 따뜻한 온기를 뿜어주니 추위가

찾아와도 두렵지 않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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