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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학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출사 다니던

사진팀이 추운 겨울엔 휴식기를 가져 보자고 해서

한 달 반 동안 동안거에 들어갔었습니다.ㅎㅎ

 

 

 

올해 처음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2월6일)

강릉 정동진에 있는 심곡항에 가서

바닷가 장노출을 담아 왔습니다.

 

지난 1월에 제주도 가서 

말썽을 피웠던 카메라도 서비스 센터에 가서

거금 들여 수리했더니  아주 말을 잘 듣더군요.ㅎㅎ

 

 

 

바닷가 장노출은 파고가 높은 날 담아야

제멋인데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대니

새해 첫 출사의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르고 왔습니다.ㅎ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가 추우니

된통 고생을 하면서도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

못 말리는 취미생활이라고 여겨지더군요.ㅎㅎ

 

누가 억지로 시키면 이일을 하겠는가?

하지만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일이니

얼마나 좋은 일 인가라고 혼자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동해바다가 주는 그 청정함과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더군요.

 

 

 

 

 

 

 

 

 

 

사람은 참으로 변덕이 심한 거야~~

제주도에 가서는 제주도 바다가 최고라고 해놓고

동해에 와서는 동해가 최고라고 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여? ㅎㅎㅎ

저만 그런 건가요? ㅎ

 

 

 

 

 

똑같은 사진인데 칼라로 표현도 해보고

흑백처리도 해보았습니다.

 

 

 

 

 

 

 

 

칼라사진

 

 

흑백사진

 

요즘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닥치고

곳곳에 눈도 많이 내린다는데

정동진 바닷가로 달려가서

서슬 퍼런 추위도 잊고 출사를 했습니다.

 

제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음이

감사하게 여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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