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잔치 벌렸네.

자아~~~

이웃님들!!!

우리 동네 잔치가 열렸습니다.

복순이가 시집가고 삼돌이가 장가가는 그런 잔치가 아닙니다.

그럼 무슨 잔치냐구요?

파로호권역 마을 잔치랍니다.

파로호권역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도송리,유촌리 세 마을 이랍니다.

세 마을이 모여서 겨울 축제 마당을 열었습니다.

올해 제9회 산천어 축제가 1월7일-1월29일까지 열립니다.

아니, 이미 산천어 축제는 벌써 열렸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을에서 산천어 미니 축제가 벌써 개막되었으니까요?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산천어 축제가 

드디어 3일 앞으로 임박했습니다.

작년에는 구제역 때문에 산천어 축제가 취소 되었었습니다.

불가항력 일 수 밖에 없었던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되어 정말 안타까웠 었습니다.

이제 지나간 어두운 기억은 지워 버리고 

올해 새롭게 열리는 축제를 신나게 열어야 되겠지요.

화천은 지금  산천어 축제 준비를 끝내고 모든 군민과 공무원들이 하나되어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www.narafestival.com/

이 주소를 클릭 하시면 산천어 축제의 모든 것을 아실 수 있답니다.

산천어 축제가 개막되면 그때 축제소식을 올려 드리고

오늘은 우리 마을에서 열리는 작은 잔치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파로호 권역 세 마을의 중심축이 되는 파로호의 시작점에서 바로파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천어 축제가 큰집 잔치라면, 바로파로 축제는 작은집 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화천의 각 권역 마을 들에서 작은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 권역 마을들의 특징에 맞는 축제를 열어 진정한 고향의 정서를 듬뿍 선사하는 축제랍니다.

큰 잔치인 산천어 축제장에선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각 권역마을 잔치에서 만나실 수 있답니다.

일단 한번 와보시면 알 수 있다니깐요 ! 하하하~~~

어른 아이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껏 눈썰매 탈 수 있는 언덕이

어서 오시라고 손짓하는듯 하지요?ㅎㅎ

산천어 축제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얼음 뚫고 산천어 낚시 하는것 이겠지요.

평일인 어제도 강태공님들이 두꺼운 얼음을 깨고 무상무념으로 산천어 낚시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마을 축제장에도  산천어 축제장의 축소판 얼음 낚시터가 준비되어 있어서

복잡한걸 싫어 하시는 분들은 조용한 마을 낚시터도 좋을것 같습니다.

 산천어와 송어를 한군데서 낚을 수 있고

빙어는 다른 곳에서 낚을 수 있다고 하니까

종류별로 낚시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산천어를 낚기만 하면 재미가 없겠지요?

산천어는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물고기 이니까

낚시해서 바로 구이터에서 구워먹는 즐거움이 또한 산천어 축제의 백미라고 생각됩니다.

산천어 희망축제 터널엔 산천어 등(燈)이 잔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준답니다.

낮엔 산천어 상징으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밤엔 화려한 조명으로 축제장의 즐거움을 한껏 살려 주는 산천어 燈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시설이 먹거리 코너 이지요.

추운 얼음판에서 산천어,송어,빙어 낚시 하느라고 꽁꽁 얼었던 몸을 녹이기도 하고

시장기를 채워 주는 고향의 맛을 느껴 보는것도 축제의 일부분 이겠지요?

먹거리 장터엔 산천어 수조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먹거리 장터와 같은 공간에 농산물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파로호 권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고향의 품은 따뜻한 어머니 품이겠지요?

추운 얼음판에서 얼음 지치기,낚시 등으로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어린이 온돌쉼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향을 찾아오고 도시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씨만 보아도

파로호 권역 축제 분위기를 파악 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ㅎㅎ

농산물 코너에 저희집 산야초 효소와 서리태 된장, 찹쌀 고추장,서리태 청국장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ㅎㅎㅎ

이왕이면 된장과 고추장 맛을 시식해 보시라고 작은 종지에 담아 놓았습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이 포장용기에 들어 있으면 

시식할 수 없어서 궁금증이 생기지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를 내보았답니다.ㅎㅎ

겨울축제의 별미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즐기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산천어 축제장을 찾으시더군요.

우리동네 마을축제는 아래 주소 클릭 하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답니다.

http://www.baro8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