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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따끈따끈한 봄눈이 내려요~~



입춘,우수,경칩!

봄을 알리는 절기는 지났어도

아직 겨울의 끈은 끈적하게 남아 있네요.


오늘 아침 3월의 따끈따끈한 봄눈이 내렸어요.

 춥지않은 날씨에 내리는 눈이라서 습도를 가득 머금고 있네요.

산에도 들에도 내리는 눈이 습도를 가득 머금고 있어서

나무들이 눈을 지탱하기 힘들 정도로 수북히 쌓여 있네요.


화천엔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월에 내리는 눈인데도 반갑기만 합니다.

물론 교통의 불편함은 있지만 대자연의 섭리를 받아 들이면

마음이 여유로워 질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 집주변에 돋아난 상사화 싹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오늘은 완전히 반전된 풍경을 담게 되었습니다.ㅎㅎ







여름에 싱싱한 오이와 애호박 키우는 망에  대신 눈이 내려 

설경을 달고 있어도 아름답네요.
















가을이면 빨간 단풍으로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나무에

설경이 내려 덮히니 흰눈꽃이 장관을 이루네요.















눈은 어디에 내려도 아름답습니다.

성스러운 곳에 내려도...

추한곳에 내려도 ....

설경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저희 아들이 출근 하면서 남겨놓은 자동차 바퀴자욱을 보며

눈길에 운전하고 출근하는 아들의 안전과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