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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동물의 천국?

화사랑 2012. 1. 30. 08:26




직접  동물을 키우지  않아도 동물의 천국이 될 수 있는곳!

그곳이 어디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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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희집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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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개와 닭입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들이 키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저희집 동물가족이 되어주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저희집이 산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름도 모르는 새들이 저희집을 자주 찾아와 주어서

적막한 산골집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답니다.



이 새는 콩새라고 하더군요.

눈이 많이 내려 먹이가 부족하면 인가를 찾아 오는가 봅니다.

저희마당에서 나뭇잎을 주워 입에 물고 있는 모양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요.







콩새는 겨울철새 라고 합니다.





작은 콩새가 찾아 오는가 하면 

새들 중에 멋쟁이 직박구리가 긴 깃털을 자랑하며

가족나들이 오기도 합니다.




새들중에 요란스러운 녀석이 딱다구리 인것 같습니다.

딱다구리 녀석들은 어딜가도 시끄럽습니다.

딱다구리가 저희집 울타리에 찾아온것은 금방 알 수 있답니다.

왜냐구요?

딱!

딱!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가 요란하거든요.

나무를 쪼아서 먹이를  찾아내 먹더군요.





철새들이 찾아 오기도 하지만

일년 내내 자주 찾아오는 동물이 있답니다.

그녀석은 바로 고라니 랍니다.

고라니는 저희집 단골손님 이랍니다.ㅎㅎ


고라니는 예민한 녀석인데 저희집 가시오가피 나무 밭에 와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찍는 일은 쉽지 않더군요.

인기척을 들으면 잽싸게 도망가거든요.

 멀찍이서 망중한 즐기는 고라니 담아보는 일은 처음이랍니다.





멀찍이서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더군요.

조금 가까이 다가가 담으려고 했더니

언제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나 싶게 재빨리 달아나더군요.


적막한  산골집에 동물들이 찾아와 주어서 

겨울에도 활기가 넘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