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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자연 친화적인 천연의 가습기 솔방울


한동안 메스컴에서 가습기 세척제 때문에 시끄러웠었지요.


건강을 위해 가습기 사용하는데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었었지요.


나의 가족이 사용하는 물건이나,세제 라고 생각한다면

좀더 심사숙고 하고, 연구해서 물건을 만들어 내야 겠지요?


무조건 나의 가족이 사용할 물건이나,식품, 음식 이라 생각하고

정직한 물건,정직한 음식 만들어 내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웃님들에게 천연 가습기 소개해 드립니다.

얼마전에 이웃 블로거 이신 들꽃차님께서 천연가습기인 솔방울을 소개해 주셨었습니다.


시골생활 하시는 들꽃차님께서 좋은 정보 나누어 주셔서 저도 실천에 옮겨 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wildflowertea

이 주소를 따라 가시면 뜨게질의 달인 이시고 마음이 따뜻하신

 들꽃차님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저희집 뒷산에 올라가 솔방울 한 바구니 주워 왔습니다.




산짐승들의 배설물이 혹시 묻어 있을까봐 솔방울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에 30분정도 솔방울을 담가 두었습니다.




오래되고 낡아서 사용하지 않는 시루 이용해 천연 솔방울 가습기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루밑 구멍이 크게 뚫려 있어 솔방울이 빠져 나가더군요.

그래서 된장 항아리 덮개 낡은것 재활용 하기 위해

시루밑에 깔았습니다.



식초물에 담가 두었던 솔방울을 다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다음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뺀다음 시루에 담았습니다.




시골생활 하면서 좋은 점은 자연이 무상으로 베풀어 주는 선물을 넉넉히 받을 수 있는 점인것  같습니다.



뒷산에 올라가 솔방울을 보아도 너무 많이 있으니까 그저 무심히 지나치곤 했는데

 솔방울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니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던지요.ㅎㅎ



그러고 보니까 솔방울은 앞으로 보아도 귀엽고

뒤로 보아도 귀여운 자연의 선물 이더군요.

그런데  솔방울이 어떻게 천연의 가습기 역할을 하느냐구요?

솔방울에 물을 뿌려 놓으면 바로 가습기 역할을 하게 되더군요.

솔방울에 스프레이로 물을 흠뻑 뿌려 놓으면 

솔방울이 습기를 머금고 오므라 듭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금방 비교가 되실 겁니다.ㅎㅎㅎ




오른쪽 솔방울은 물을 뿌리지 않은 솔방울 이고

왼쪽 솔방울은 물을 흠뻑 뿌려놓은 솔방울 입니다.

솔방울에 습기가 가해지면 저절로 오므라 들더군요.

습기를 머금은 솔방울이 습도를 유지하고 있으니까 가습기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시 솔방울에 습기가 사라지면 솔방울이 원상태 대로 벌어집니다.

그러면 다시 솔방울에 깨끗한 물을 스프레이로 흠뻑 뿌려 주면 

솔방울이 습도를 가득 머금고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더군요.


처음엔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뿌렸었는데

시루는 물이 밑으로 빠지는 장점을 이용해

욕실 바닥에 놓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주었답니다.




천연의 솔방울과 낡은 시루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가습기 만들어 놓았더니

건강에 도움이 되는걸 둘째 치고 우선  마음이 넉넉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