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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강원도가 좋아요~~ 화천이 좋아요~~


우리 마을 살기좋은곳~

경치좋고 인심좋아~~

봄 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


한명숙 이라는 가수가 부른 가요인데

오늘 따라 가사 내용이 제 마음에 다이아몬드 보석처럼 콕콕 들어와 박히네요.





먼 산에 아직까지 잔설이 남아 있고 3월 중순임에도 영하의 날씨가 춥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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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잔설이 남아 있는 저 산꼭대기에도...

 봄은  대지를 열고 꿈틀대며 태동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정부가 농협을 통해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비료를 어제 받아 왔습니다.

토양을 살리는 규산질 비료와 입상석회고토비료는 정부에서 3년에 한번씩 

농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각 농가의 농지에 맞게 분배되는 비료이지요.


농민들이 나름대로 좋은 비료를 뿌리고 토양관리를 잘 해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3년에 한 번씩은 토양개량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도 건강을 위해선 때론 체질개선이 필요하듯이

토양도 개량을 해주어야만 좋은 소출을 거둘 수 있다는군요.
















비료를 받아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추위나 눈덮힌 산이 지배하던 겨울은 비료 몇포대의 무게보다 약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앞으로 꽃샘추위가 몇차례 더 찾아 온다해도 

농민들이 준비하는 봄농사 앞에선 위세를 약하게 낮추고 물러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비료 받아 오면서 머지않아 봄에게 바통터치할 겨울풍경을 담았습니다.


우리마을 살기좋은 마을 이라는 노래가사를 흥얼거리게된 이유를 아셨겠지요?ㅎㅎ

참으로 풍경이 맑고 아름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