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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 싫어 하시면 이 음식은 어떨까요?

화사랑 2013. 3. 27. 10:52




봄은 겨우내 축적된 에너지의 신진대사가 활발히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탄수화물,단백질,미네랄,비타민,수분등 모든 영양소의 균형있는 공급이 필요한 때이지요.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의 중추역할을 하는 기관이 간이지요

봄철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때 씀바귀,민들레,냉이, 쑥등의 봄나물의 쌉싸름한 맛이 간의 정상적인 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공급해 준다고 합니다.

쓴맛은 원기 회복 즉,기를 충만케 하여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몸이 원상복귀 되는데 최상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쓴 맛은 대체로 열을 내리고 습을 말리며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쓴맛의 대표주자 민들레 한 줌 캐다가 샐러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 마을 풍경 입니다.

아침 풍경은 안개에 휩싸인 풍경이었지만 낮에는 햇살이 따뜻해 

밭에 나가 일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텃밭에 온갖 채소들 심으려면 밭을 일구어야 하는데

요즘 남편과 함께 서서히 밭 일구며 텃밭 농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밭갈이 하기 전에 민들레 부터 뽑아서 식탁에 올려 보았습니다.

며칠 전에 첫  민들레로 겉절이 만들어 보았는데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이 식욕을 돋구워 주어서 인기 있었습니다.

민들레가 인기 있을때 그 여세를 몰아 민들레 음식 자주 만들것 같습니다.ㅎㅎㅎ






밭 가장자리에 심어 놓았던 더덕이 눈에 띄여서 몇뿌리 캐다가

민들레와 함께 샐러드 재료에 넣어 보았습니다.


민들레 샐러드 재료

민들레 100g,감 1개,더덕 작은것 5뿌리

블루베리 소스 10TS





겨우내 움츠러 들고,싱싱한 채소들 먹지 못했던 것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자연은 사람에게 이로운 자생식물들을 지천에 선물로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쓴맛은 원기를 회복해 준다고 하지요.

기를 충만하게 해주는 쓴맛의 민들레,씀바귀 등을 이 봄에 자주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더덕은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샐러드에 넣어 보았습니다.






민들레는 몸에 이로운 만큼   씻는 것도 수행하듯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흙이 많이 묻어 있기도 하지만 검불도 많이 붙어 있어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민들레는 깨끗이 씻어서 4등분 했습니다.






더덕도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4등분 했습니다.



감은 껍질을 벗겨 납작하게 썰었습니다.


















쌉싸름한 민들레 이니까 샐러드 소스는 단맛이 좋을것 같아서

블루베리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저희집은  항상 만들어 두는 풀레인 요구르트 덕분에 산야초 효소 넣어 소스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준비한 재료들에  블루베리 소스 10 TS 뿌려 쓴맛과 단맛의 조화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쓴맛의 민들레와 단맛의 감을 섞어서 먹었더니 민들레의 쓴맛이 거부감 느껴지는 쓴맛이 아니었습니다.





블루베리 소스만 뿌렸더니 밋밋한 미각 이어서 블루베리 효소 건더기 

얹었더니 색감이 그런대로 조화를 이루는것 같지요? ㅎㅎㅎ













춘곤증도 물리쳐 주고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해주는 봄철의 필요한 음식!

민들레,냉이,쑥,달래 등등 너무 많겠지요?

이웃님들께서도 봄철 영양식 잘 챙겨 드시고 계시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