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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고소한 냉이 샐러드


이웃님들!

올 봄에 냉이 많이 드셨나요?

저희는 올해 세번째 냉이 캐다가 샐러드 만들어 먹었답니다.

봄이 더디 오는것 같지만 어느새 해가 길어지고

대자연에 감도는 생동감은 성큼 다가온 봄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움츠러 들었던 몸과 마음이 봄바람 따라 살랑거리며 가벼워 지는걸 느끼게 되지요.

살랑거리며 가벼워진 몸과 마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냉이랑 달래 캐러 밖을 향해 치닫게 되네요.ㅎㅎ











올봄 들어서 세번째 냉이 캐러 텃밭에 나갔는데

앗싸! 이게 왠일 입니까? 

냉이 곁에 있는 파란싹이 제 시선을 확 끌어 당기는것 이었습니다.

바로  달래 였습니다.

냉이도 캐고,달래도 캤으니 이 보다 좋을소냐! 라는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기더군요.ㅎㅎ


많은 양의 냉이와 달래는 아니었지만 

샐러드 한접시 만들기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냉이 샐러드 재료

냉이 100g,달래20g,사과 1개,당근1/2개

아몬드 20개,산야초 발효음료5TS,감식초1TS,소금1ts



냉이는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바로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서 반 정도 잘랐습니다.

달래도 반 정도 잘랐습니다.





사과는  반은 채썰고 반은 믹서에 갈아서 소스 준비했습니다.

볼에 준비한 재료들을 담았습니다.





아몬드와 사과는 갈았습니다.

산야초 발효음료와 감식초 소금 넣어 소스 준비했습니다.





완성된 소스 입니다.





볼에 담아 놓은 재료들 위에 소스를 뿌리고 살살 버무렸습니다.

고소한 냉이 샐러드 끝! 입니다.ㅎㅎㅎ





냉이의 향기와 달래의 향긋한 향기가 우선 이었지만

제목은 고소한 냉이 샐러드라고 했습니다.

아몬드 갈아서 소스를 만들었더니 고소한 맛이 일품 이었거든요.




살랑 거리는 봄바람 맞으며 가족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냉이 샐러드 만들어 놓으니

접시에 세팅 하는것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었답니다.ㅎㅎㅎ

그래서 당근을 모양틀에 찍고 접시에 하트 모양으로 세팅해 보았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보이시나요? ㅎㅎ





춘곤증 물리쳐 주고 봄철에 필요한 비타민 보충해 주는 보약같은

냉이와 달래로 샐러드 한 접시 만들어 놓으니 넉넉한 마음이 들더군요.


















봄에 돋아나는 나물들은 바로 캐거나,뜯어다가 음식 만들어 먹어야 제맛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시골에 살면서 텃밭에 나가 샐러드 한접시 거리 냉이 캐다가

식탁에 올릴 수 있음이 무한한 감사로 여겨 지더군요.


냉이와 달래의 어우러짐에 소스로 맛을 첨가하니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맛을 누리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민들레,쑥 등 쑥쑥 돋아나는 나물들이 저희집 식탁에 

오르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