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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숙주나물 키워 보았어요.


중년 이상의 블친님들은 어릴적 콩나물 시루가

콩을 품고 있는 풍경을 자주 보면서 자라셨지요? ㅎㅎ


저희집 난롯가 옆에는 겨우내 콩나물과 숙주나물이

자라고 있었답니다.


싹이 돋아나지 않는 겨울에 콩나물 싹 자라는것 보면서

신기해 하고, 맛있게 먹고 일석이조를 누렸습니다.

주로 콩나물을 키워 먹었는데 이번엔 숙주나물을 키워 보았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는것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맛이 있었답니다.

숙주 특유의 향기와 아삭한 식감,달착지근한 맛까지

더이상의 표현이 필요없는 나물맛 이었습니다.

하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아삭한 나물 해먹고

남는 숙주나물로는 나물밥을 해보았습니다.

숙주나물밥은 처음 해보았는데

가족들에게 인기를 얻었답니다.








주전자가 녹두를 일주일 정도 품고 있었고

저는 2시간에 한번씩 물을 주었는데

이렇게 풍성하게 잘 자라 주었답니다.











양념간장과 고추장,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먹는

숙주나물밥이 정말 맛이 있어서 다시한번 

숙주나물을 키워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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