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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으흠~~이 향기야!


콩알 만하던 쑥이 어느새 쑤욱 자라서 

여러가지 음식 만들어 먹기 알맞을때 입니다.


쑥쑥 자란다는 표현은 쑥에서 비유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성장속도가 빠른 식물이 쑥인것 같습니다.


떡,부침개,차,튀김,밥,국 등 여러가지 음식에 애용되는 쑥이 지천이니

날마다 쑥덕쑥덕 할것 같습니다.ㅎㅎ








크게 자란 쑥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면

텃밭에 나가서 잠깐만 뜯어도 한소쿠리 뜯을 수 있네요.


이 봄에 쑥쑥 자라는 쑥으로 

쑥버무리 만들어 먹고 지나가야 봄다운 봄을 보낸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ㅎㅎㅎ





쑥에 돼지감자 입혀서 코팅 시켜주고,

삶은 팥도 넣고,

당근도 조금 채썰어 넣고

찜기에서 20분 동안 쪘습니다.




쑥향기가 온몸으로 퍼지는 느낌을 받는

쑥버무리 였습니다.



낡은 집이라 수리할 곳이 많은데

요즘 툇마루 새롭게 놓느라고 수고하는 남편의

새참으로 딱 알맞는 쑥버무리 였습니다.


먼저 사시던 분들이 8년

저희가 11년 동안 살았으니 20년 가까운 연식이 된 집이지요.


낡은 조립식 주택 이지만 솜씨좋은 남편 덕분에

수리를 해가면서 살고 있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 되어서

산과 들로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시골엔 어디나 쑥이 지천이니 쑥 뜯어다가 

쑥향기 가득한 쑥버무리 만들어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