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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비빔밥 속에 봄을 담다.

화사랑 2020. 4. 20. 10:59

오메~

바쁜 거!

 

여기를 봐도 봄나물~

저기를 봐도 봄나물~

 

나물들이 저를 유혹을 하니

마음부터 분주해집니다.

 

초봄엔 달래, 냉이, 씀바귀 등

호미로 캐야 할 나물들이었는데

이제는 뜯고 또 뜯어야 할 나물들이 지천입니다.

 

 

 

 

골담초 꽃

 

나물 뜯던 손길 잠시 멈추고

꽃 얼음 만들기 위해 골담초 앞에 섰지요.

 

노란 병아리 닮은듯한 

골담초 꽃이 예뻐서 꽃 얼음 만들어 보았지요.

올봄에는 제비꽃과 골담초 꽃 두 가지 

꽃 얼음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가시오갈피 순

 

요즘 돋아나는 가시오갈피 순을 땄습니다.

오가피순은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먹어야

최대치의 맛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가시오가피순 나물

 

오가피순 나물은 쓴맛이 나지만

중독성 있는 나물이라서 

젓가락이 바빠지게 만드는 나물이지요.

 

 

 

연두 연두 한 나물들 뜯어서

비빔밥 만들어 볼 계획이었으니

비비추도 동참시켜 보았습니다.

 

마당에 돋아난 비비추는 여름에 보라색 꽃이 피어나는데

이맘때 돋아난 잎사귀고 꽃처럼 예쁘지요.

 

 

 

동그랗게 말려 있는 비비추 잎이 예뻐서

이렇게 찍어 보고 저렇게 찍어 보았는데

다 예쁘네요.

 

어느 정도 성장하면 동그랗게 말렸던 잎이

넙적하게 퍼져서 크지요.

 

 

 

 

 

비비추도 한 바구니 뜯었으니

나물로 변신시켜야지요.ㅎㅎ

 

 

 

 

비비추 나물

 

비비추 나물로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지만

비빔밥에 들어가면 조화를 잘 이루지요.

 

 

가시오가피순,취나물,비비추나물,무생채 넣고

비빔밥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빔밥 안에 봄을 가득 채워 보았습니다.

비록 고기는 생략했지만 

달걀 스크램블 만들어 넣으니

단백질도 보충이 되었겠지요? ㅎㅎㅎ

 

봄나물 비빔밥에서 봄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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