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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사랑네 텃밭 풍경 내가 못생겼다고요? 나, 참! 나도 꽃이랍니다. 꽃 중의 꽃 호박꽃 이랍니다.ㅎㅎㅎ 텃밭을 둘러보는데 호박꽃이 저한테 왜 사진을 찍어 주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것 같아서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호박꽃은 못생긴 꽃의 대명사로 불리지요. 그런데 왜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는 詩句가 호박꽃에도 적용되는 詩句 라고 생각되더군요. 호박꽃 시든 호박꽃. 오전에 일찍 호박꽃을 보면 활짝 피어 있는데 오늘은 오후에 나가 보았더니 활짝 핀 녀석은 볼 수가 없더군요. 활짝 핀 호박꽃,시든 호박꽃 다 예쁘지요? ㅎㅎㅎ 돌미나리 꽃 봄 내네 향긋한 돌미나리 뜯어다 여러 가지 음식에 적용을 했는데 이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꽃을 맺고 있네요. 단호박 단호박은 호박죽 쑤어먹고, 쪄 먹기.. 더보기
맞아! 너네들이 있었지? 연꽃 사랑에 빠져 蓮愛 하느라 앞, 뒤, 옆을 미처 살피지 못했더군요. 저는 그동안 연꽃 사진 담을때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꽃에 반해 연꽃에만 몰두했었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연꽃 담으면서 신세계를 만난듯한 대상에 반했답니다.ㅎㅎ 바로바로 연잎 이랍니다. 연꽃이 있으려면 뿌리가 있어야 하고 연잎이 있어야 아름답고 예쁜 연꽃이 피게 마련인데 연잎은 미처 살피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참에 연잎에게 미안한 마음에 보상이라도 해주듯 연잎 사진을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연꽃 못지않게 연잎도 참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더군요. 가까이 보아야 아름답다는 시구가 떠올랐습니다. 연잎의 각양각색의 모양을 담으면서 잠자리도 만나서 한참동안 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연잎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다음부터는 연잎도 사랑해 .. 더보기
蓮愛 연애(蓮愛)를 합니다.ㅎㅎ 그동안 사진 공부하러 일주일에 한 번씩 휴가를 사용했는데 몇 주 동안 방학을 했습니다. 방학 동안 카메라를 쉬게 하려니 아쉬움이 생겨서 카메라 챙겨 들고 연밭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달려가면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꽃, 저 꽃 다 아름답지만 연꽃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함이 매력적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蓮愛 하는 마음으로 연꽃단지를 찾는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하루 종일 연꽃 사랑에 흠뻑 빠져서 카메라 놀이 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두 시간 정도 촬영하고 돌아왔습니다. 연꽃단지엔 많은 양의 연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많은 꽃이 있었지만 똑같은 꽃은 없고 당당히 드러나게 피어있는 꽃도 있고 연잎 뒤에 수줍은 듯 피어있.. 더보기
내린천 래프팅 즐기기 엊그제( 7월 4일) 인제에 있는 내린천에 래프팅 출사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인제 가면 언제 오나?라고 할 정도로 강원도 인제는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통의 발달, 도로의 발달로 인해 인제는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강원도는 산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인제군도 산과 계곡이 많은 청정지역 이지요. 특히 내린천은 물이 맑고 계곡이 깊어서 래프팅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지요. 주말을 맞아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진 공부하는 팀들이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계곡 위쪽에서 서서히 래프팅 팀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 따라 서서히 내려오며 계곡 맞을 준비를 합니다. 직장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로 구성된 팀들이 팀을 이루어 내려오.. 더보기
모델 놀이 제 인물 사진을 안 찍고 싶다고 엊그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제 사진으로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23일날 사진 공부반에서 강원도 고성에 있는라벤다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준비물이 예쁜 옷, 공주옷이라고 하셨습니다.ㅎㅎㅎ 보라색 라벤다를 배경으로 인물사진 위주로 촬영한다고 하시면서예쁜 옷을 입으라고 하시더군요.ㅎㅎ 하지만 특별히 예쁜 옷이 없는 저는 장롱을 뒤집어 놓고 예쁜 옷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구입한 옷을 입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무엇이든 구입하는 것에 흥미를 잃고 지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원피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원피스를 입고 모델놀이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모델놀이가 어찌나 어색 하던지 근육이 굳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 제 .. 더보기
메밀밭에서 추억쌓기 일주일에 한 번 제 자신에게 휴가를 주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두 번 휴가를 줄 때도 있네요.ㅎㅎ 지난 20일 날 제가 속해 있는 사진 동호회에서 강촌에 조성되어 있는 메밀밭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메밀밭은 하얀 소금밭 같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메밀밭엔 하얀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분홍색 메꽃도 있고 재미있는 허수아비도 있고 메밀이 빨갛게 익어가는 예쁜 모습도 있더군요. 제 인물 사진을 찍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출사를 나가면 누군가에 의해 렌즈에 담기게 되네요.ㅎㅎ 좀 더 젊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저는 지금의 제가 좋습니다. 지금의 나이에 맞는 얼굴과 모습이 젊은이들과 비교가 될 수 없지만 메밀밭에서 추억 쌓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더보기
나에게 주는 일주일에 한번씩의 휴가 시골살이는 굳이 휴가를 가지 않아도 생활 자체가 휴가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휴가가 삶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걸 알고 일주일에 한번씩 제 자신에게 휴가를 주고 있습니다. 하하하~ 지난 6월16일날 강원도 영월 상동에 있는 이끼계곡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휴가이니까 알차게 보내고 와야겠지요? 그런데 이끼계곡 사진은 처음 담아 보았는데 결과물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그래도 원시림 같은 곳에서 이끼계곡이 주는 신비로움과 싱그러움에 푹 빠져 지낼 수 있는 시간 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모기가 달려들어 모기 패치를 붙이고 이끼를 밟지 않기 위해 조심하면서 신비로운 이끼 계속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더보기
꽃양귀비 황홀경에 빠지다. 지난 6월 5일 날 남양주시에 있는 물의 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물의 정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관리하는 곳이지요. 요즘은 꽃양귀비가 화려하게 피어나서 황홀경에 빠지게 하더군요. 사진 공부 팀에서 새벽같이 달려가 일출 사진 담을 계획을 세웠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개가 방해를 하는 바람에 일출은 포기하고 꽃양귀비 사랑에 흠뻑 빠져 보았었답니다. 진짜 양귀비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있어서 단 한뿌리라도 심으면 불법 이어서 진짜 양귀비 보는 것은 어렵지요. 하지만 관상용 꽃양귀비를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으니 더구나 무리 지어 피어난 꽃양귀비의 정열적 빨간색에 홀딱 반해서 꽃멀미 날 지경 이더군요.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