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내린천 래프팅 즐기기 본문
엊그제( 7월 4일) 인제에 있는 내린천에 래프팅 출사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인제 가면 언제 오나?라고 할 정도로 강원도 인제는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통의 발달, 도로의 발달로 인해 인제는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강원도는 산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인제군도 산과 계곡이 많은 청정지역 이지요.
특히 내린천은 물이 맑고 계곡이 깊어서 래프팅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지요.
주말을 맞아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진 공부하는 팀들이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계곡 위쪽에서 서서히 래프팅 팀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 따라 서서히 내려오며 계곡 맞을 준비를 합니다.
직장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로 구성된 팀들이 팀을 이루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잔잔한 물결 따라 내려왔으니
이제는 스릴을 즐겨야겠지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마치 래프팅 하는 것처럼 신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시원하게 계곡에서 스릴을 즐기고 아래로 내려가다가
바위에 부딪쳐 멈추어 서기도 합니다.
다시 전열을 갖추어 앞으로 앞으로 나가기 위해
팀원들끼리 호흡을 맞추기도 합니다.
래프팅 하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철학적인 생각도 들더군요.
마치 인생살이 같은 래프팅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잔잔한 물결 따라 조용히 내려오다가
계곡을 만나 물벼락을 맞으며 통쾌함을 느꼈는데
바위라는 난관에 부딪혔다가
다시 전열을 갖추어 험한 물결을 거슬러 내려가는 모습이
인생살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하~~
이러한 스릴을 즐기기 위해 래프팅을 하는 것이니
물벼락 맞는 모습도 장관으로 보이더군요.
바닷물 같으면 물벼락 맞으면 염분 때문에 고통스러울 텐데
청정 내린천의 맑은 물이니 마음껏 물벼락 맞을 것 같았습니다.
팀을 이루어 단체로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때론 혼자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오메!
시원하겠네.
저도 저 사람들처럼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스릴을 즐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래프팅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결속력이 중요 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서로 힘을 합치고 호흡을 맞추어 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하니까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 같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사진들이지만 전혀 다른 팀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각각 다른 풍경들이 연출되는 걸 느꼈답니다.
동행한 사진팀입니다
한 선생님 밑에서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각각 공부하는 분들인데
래프팅 사진은 합동 출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래프팅 하는 사람들은 래프팅을 하면서 열정의 시간을 즐기고
사진 하는 사람들은 사진에 몰두하면서 열정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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