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첫눈이 내렸습니다. 온통 하얀 세상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가 이렇게 첫눈이 내리니 설레는 마음이 드네요. 첫눈 내릴 때 손톱 끝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ㅎㅎ 그런데 제 손톱 끝에 아주 작게 봉숭아 물이 남아 있답니다. 속설인데도 첫눈이 내리는 날엔 첫사랑을 운운하게 되네요.ㅎㅎㅎ 첫사랑은 기억도 가물가물 하니 설경이나 촬영해 보아야겠어요.ㅎㅎ 저희 집이 언덕 위에 있어서 이렇게 드넓은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 항아리들은 제 임무를 다 마치고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항아리들 이랍니다.ㅎㅎ 저희 집이 언덕위에 있어서 눈이 오면 눈 치우는 일이 쉽지 않답니다. 마침 집 앞에 군인부대가 있어서 군인들이 눈을 치워줄 때도 있지만 오늘을 휴일이라 장병들.. 더보기 생애 처음 본 황홀한 광경 이런 풍경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렇게 황홀한 순간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벅찬 감동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풍경은 생애 처음 보았습니다. 무엇 때문에 제가 이렇게 흥분을 할까요? 바로 일출 풍경 때문입니다. 지난 8일 날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거잠포 선착장에서 샤크 섬의 일출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거잠포 선착장에 6시 40분쯤 도착했지요. 위험한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벗지 않기 위해서 새벽 3시에 된장국에 밥을 말아먹고 출발했답니다. 세명이 같이 차를 타고 움직였는데 차 안에서 일체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미리 새벽밥을 먹고 나선 것이었지요.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 일출 풍경을 담고 바로 돌아서서 집으로 돌아왔지요. 육십 년.. 더보기 추상화 화가를 만나다. 오늘은 추상화 그리는 화가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 화가는 사람이 아니고 자연 이랍니다. 지난 7월 하순에 연꽃밭에 가서 화려하고 고고한 연꽃을 많이 담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 연꽃밭에 이제는 추상화가 펼쳐져 있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위축된 날들을 보내고 있다가 오전에 성당에 다녀와서 연밭에 가보았답니다. 저희 집에서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라는 곳에 추상화가 펼쳐져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을 경계해야 하는 때이니 혼자 가서 사브작 사브작 산책하듯 걸어 다니며 사진을 담아 왔습니다. 스산한 겨울 분위기를 살려 보려고 거의다 흑백 처리를 해보았습니다. 연꽃밭 주변은 스산한 분위기이었지만 혼자서 여유롭게 걸으며 피사체를 찾는 즐거움을 누려 보았습니다. 연꽃이.. 더보기 온라인 전시회 합니다. 코로나 19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던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사진 동호회 전시회를 9월 달에 계획해 놓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 전시회를 계획했었는데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사진을 그냥 묻어 두기에는 아쉬움이 커서 온라인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웃님들! 아래 주소를 클릭 하시면 제가 속해 있는 빛담 동호회 전시회 창이 열립니다. 많이 방문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창을 열시면 방명록 코너가 있으니 꼭 발자국 남겨 주세요.ㅎㅎ 포토그래퍼 클릭 하시면 회원들의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포토그래퍼 중에 제 이름은 안부섭 이랍니다.ㅎㅎ 전시회 시작하자 마자 제 .. 더보기 남이섬에 내려앉은 초겨울 풍경 소리 없이 살금살금 다가온 초겨울은 어느새 우리 곁에 조용히 내려앉아 있네요. 올해는 정말 치열하게 한 해를 살아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긴 장마, 이상기후 등으로 참으로 치열한 2020년을 살아낸 모두에게 잘 살아냈노라고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매스컴에선 날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통계를 보여주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눅 들어 사는 요즘이지요. 그 불안과 공포에서 하루 벗어나 남이섬의 초겨울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지난 9일 날 남이섬에 갔을 땐 만추의 풍경이었는데 불과 보름밖에 안되었는데 초겨울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스산한 분위기였지만 느린 걸음으로 산책을 하노라니 잠시 불안과 두려움을 잊겠더군요. 남이섬에 첫발을 내딛으면 바로 이풍 경이 반겨 주지요. 남이섬 입.. 더보기 속리산 말티재 시국이 혼란한데도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17일날 함께 사진 하는 분들과 속리산 말티재를 다녀왔습니다. 온종일 마스크 착용을 하고 식사할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었었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출사 가는 마음도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약속된 날짜에 집을 나섰지요. 화천에서 속리산 말티재 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더군요. 단풍이 절정일때 예술적인 말티재 풍경을 담아야 했는데 저희 일행이 갔을때는 단풍도 지고, 그나마 나무에 달려 있는 단풍도 퇴색하여 예쁘진 않았습니다. 거기에 미세먼지 까지 합류를 해서 상황이 안좋았지만 그 먼길을 달려갔으니 사진은 담아 와야겠지요?ㅎㅎㅎ 말티재 전망대를 오르기 전에 입구에 장식해 놓은 국화 옆에서 인증샷부터 남겨 보았답니다... 더보기 남이섬의 늦가을 풍경 늦가을 이라기보다는 초겨울이라는 단어가 맞을 만큼 쌀쌀한 날에 함께 사진 하는 지인 두 분과 지난 9일날 남이섬 출사 다녀왔습니다. 남이섬은 수도권에서도 접근이 쉽고 제가 살고 있는 화천에서도 가기 쉬운 곳이라서 자주 사진 담으러 가는 곳입니다. 지난 월요일 영하 4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 완전무장하고 남이섬에 가서 사브작사브작 낙엽을 밟으며 산책 겸 사진을 담았는데 만추의 풍경이 마음에 평화로움을 안겨 주더군요. 단풍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잎들 보다는 땅에 떨어져 뒹구는 잎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무에 남아 있는 잎들이 절정일 때의 감동 못지않는 감동을 주더군요. 낙엽이 뒹구는 남이섬 곳곳을 사브작사브작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담노라니 늦가을이 주는 여유로움이 가슴속으로 흘러 들어오더군요. 사진.. 더보기 괴산 문광지 지난 27일 날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 화천에서 문광지 까지는 승용차로 3시간 거리가 되더군요. 그 먼곳을 이번에도 집에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서 갔지요. 저만 사진에 미쳐 있는 줄 알았더니 문광지에 도착해 보니 온통 진사님들 뿐 이더군요. 가는 날이 장날 이라는 속담은 왜 그렇게도 잘 들어맞는지요. 문광지라는 곳은 은행나무들이 많은 저수지라서 이맘때 가면 은행나무와 저수지 풍경을 담을 수 있지요. 그런데........... 그런데.............. 날씨가 받쳐 주질 않으니 그 먼 곳까지 달려갔어도 원하는 사진을 담지 못하고 돌아왔답니다. 춘천에서 지인들과 모여서 출발할 때부터 안개가 자욱하더니 고속도로를 달려 가는데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그..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