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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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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랑 민들레랑 만나면?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 아!! 음 음!! 이상하다 왜 노래를 부를 수가 없지? 참 이상하네? 그래 이 판국에 노래가 나올 수 없지. 허름한 바구니 옆에 끼고 해바라기 하면서 냉이랑,달롱(달래),민들레 캐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우리동네 에선 달래를 달롱 ..
냉이 낭자는 어디가고? 그동안 냉이낭자 덕분에 봄기운 가득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일부러 씨앗을 뿌린것도 아닌데 텃밭에 자생하는 냉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사랑스러운 냉이를 식탁에 올리기 위해 부지런히 텃밭을 파헤쳤지요. 그래서 샐러드,부침개,된장국,된장찌개 등 봄에만 누려볼 수 ..
냉이의 변신은 무죄? 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냉이가 돋아 났다고 좋아라 했던 날이 며칠 안된것 같은데 벌써 냉이에 꽃이 돋아 나더군요. 냉이는 꽃이 돋아나면 쇠어서 질기게 되지요. 그동안 여러번 냉이 캐다가 나물무침,된장국,된장찌개 등 봄의 맛을 마음껏 누렸으니 이젠 다른 나물을 기다려야 할것 같습..
아~ 설레는 이마음 누가 알리오! 첫사랑 첫눈 첫 만남 첫삽 . . . 이 얼마나 설레는 단어들 인가? 이 설레는 단어들에 저는 한가지 추가하고 싶은 단어가 있답니다. 바로 바로 첫 냉이 랍니다. 하하하~~~ 어제 성당에 다녀와서 날씨가 너무 푸근하고 좋아서 텃밭에 나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흙이 얼었다 녹아서 일반 ..
새콤달콤 냉이 사과무침 입맛은 참으로 오묘 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봄이 왔다고 봄에 맞는 입맛을 찾게 되네요. 제 온몸의 세포들이 봄이 주는 신선함을 맛보고 싶다고 아우성 치는듯 싶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저를 밭으로 이끌어 내면 저는 저절로 호미를 들게 됩니다. 자주 냉이를 캐다 먹으니까 ..
고소 고소한 냉이 부침개 냉이 짝사랑에 빠진 여자가 있습니다. 초봄에 땅이 미쳐 녹기도 전에 냉이 캐려고 호미들고 나서는 여자 이지요.ㅎㅎ 땅이 얼어 호미질 하기도 어려운데 있는 힘을 다해 호미를 내리쳐 기어코 냉이를 캐는 여자 이지요. 긴겨울 내내 냉이 짝사랑에 빠져 있다가 냉이를 만나니 어찌 반갑지..
너 정말 반갑고 또 반갑구나~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 각설이가 아니라 냉이가 또 찾아 왔네요.ㅎㅎ 흔하디 흔하게 돋아 나기에 귀할것 없을것 같은 냉이 이지요. 그러나 작년 봄에 만나고 올 봄에 다시 만나는 냉이는 마치 첫사랑 만난듯 설레임을 안겨 주네요.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고 또 오묘..
바나나와 민들레가 만나면 찰떡궁합? ㅎㅎ 날이면 날마다 봄기운 맞으며 들나물,산나물 가득 뜯어서 바구니에 채울 수 있으면 신이 나겠지요? ㅎㅎ 그렇게 신나게 해주는 나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돋아나 제 어깨를 들썩이게 하네요. 집주변이나 텃밭에서 뜯고, 캘 수 있는 나물은 쑥,냉이,민들레 정도 이지만 나물 뜯을 수 있..